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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제주도 여행 -SE-

2008년도 여름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그 중에 오늘은 Special Edition. 오늘 밤에 올리고, 내일 밤에 내린다. 이른바... 아퀴씨 블로그 최초 시한부 포스트!!! 시간이 경과하여 풍경 사진만 남았다. Edited by LDK 클릭하면 좀 커지고 보기 좋아집니다. 저 멀리서 혼자 신나게 해수욕을 즐기던 내가 해변으로 걸어오고 있다. 해수욕장을 갔으면 물에 뛰어들어야지... 아무도 안 뛰어들더군. 이걸 근데 정말 다 올려야 되나... 협재 해수욕장에서 혼자 신나게 해수욕을 한 후 집에 가기 위해서 쌍칼을 수렵했던 일정대왕님과 찍'힌' 사진이다. 눈 감고 있는 것 아니다. 그저 눈이 부셔서 이런 것 뿐이다. 이 때가 아직 정오도 되기 전이라... 게다가 안경도 안쓰고 있어서... 크윽... 던킨..

단풍놀이계획

갑자기 물 밀 듯이 밀려오는 소개팅들을 뒤로 하고 가을 단풍놀이 일정을 짜고 있다. (사실 아직 회사임. 집에 못 가고 있음) 올 가을엔 스퐁이가 생겼으니 내가 그토록 가고 싶던 단풍놀이를 가볼까 한다. 그러고보니 아직 안면도 낙조도 포스팅을 못했네... 흠흠... 일단 계획은 17, 24, 31일 모두 단풍놀이를 가는 것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일정이 확실치 않은 17일은 일단 제껴두고, 멤버가 모이기 시작한 24일부터 슬슬 짜보자. 일시 : 2009년 10월 24일(토) 장소 : 지리산 뱀사골 (주최자 마음대로 정했음) 주최 : 독거노인 아퀴씨 멤버 : 여자친구가 약속있다고 나랑 놀아주기로한 LDK 님 이 정도면 되겠지? 뱀사골 코스외 출발 시간 등은 나중에 정해보기로 하고... 몸도 안 좋은데 ..

중원대학교 - 2009, 충북 괴산

어제 충북 괴산에서 고추 축제가 열려, 회사 자매마을인 둔율 마을의 초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신나게 다녀왔는데, 고추 축제를 보기 전에 중원대학교 박물관을 보는 일정이 있다고해서 아무 생각없이 갔다 왔다. 그런데... 두둥.. 들어가자마자 누구나 한 번쯤은 쳐보는 골프장이 우리를 반긴다. 저렴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는 부분이니 자세한 건 모르겠다. 유유히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들 옆을 지나가면, 뭔가 압권인 건물을 지나고 겨우 주차장을 만난다. 이미 사람들은 넋이 나가 있는 상태... 왼쪽의 건물이 기숙사다. 이야기를 듣기로는, 원래 화강암 지역인데 그대로 살려서 조경을 꾸미고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실외 수영장을 만들어서 강습도 하는 것 같은데, 어제는 하는 ..

소원을 말해봐~ 2009, 여름. 해남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땅끝 마을 해남에서 본 "소원의 벽"에 적힌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실명이 거론된 이름은 최대한 이상한 것은 가리려고 했지만, 그렇게 크게 관련이 없는 것은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혹시 불쾌하신 분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적었을까요, 말았을까요? 이루어질까요, 말까요? 해야할 일일까요, 하고싶은 일일까요?

충남 공주에서의 무용담

주말에 여차저차 일이 있어서 충남 공주에 다녀왔다. 백제의 도읍인 것만 알고 처음 가는 곳이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무난하지 않았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구터미널과 신터미널로 나뉘어져 있는데, 여행은 신터미널이 있는 쪽에서 시작했다. 구터미널이 있는 쪽의 공주여고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가기를 원했는데, 버스 기사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분명 간다고 했다. 그래서 신나게 버스를 올라타고 KB카드로 결제도 돼서 히죽거리며 만족해하고 앉아있는데 이 버스가 좀 가더니 종점에 세워줬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 직감한 눈치 빠른(...) 아퀴씨는 기사아저씨에게 따지듯 물어봤다. "공주여고 어디로 가야되요?" "공주여고? 금성여고 아니구요? 공주여고는... 모르겠는데..." "..." 아... 이 아저씨... 타지 ..

5. 19 ~ 5. 21. 동원 다녀 왔음

이것도 여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처음이자 마지막(내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동원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2005년, 06년은 학교에서 하루짜리 야비군 훈련을 다녀왔고, 작년에는 동미참 3일짜리를 했다. 공군은 공군끼리 모아서 하는지라... 야비군이 그렇게 빡세진 않다. 버뜨... 현역 때도 해보지 않았던 행군도 해보고... 게다가 두번째날 아침에 군대리아를 주는 바람에 기분이 팍 상했다. 그래서 그날은 하루 나라 지키는 걸 저버렸다. 우리나라는 안보에 큰 구멍이 뚫렸었지... 나 때문에 맘 편히 쉬고 있었들 국민 여러분... 죄송... 그거 먹고 지킬 순 없었어요. 흑.

08.5.9 ~ 12. 본가

부처님 오신날 연휴를 맞이하야 본가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종교가 없지만, 엄마는 열심히 절을 다니므로 따라다니다 왔다. 다른 곳들도 놀러 다니면서... 인물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여러 이유로 내 블로그에는 인물사진들이 올라오지 않으니... 이해하시길... 이전까지만해도 풀어놓았던 멍멍이는 묶여있었다. 2008/01/09 - [::: 아퀴와 멍멍이 :::] - 새로운 흰둥이 뭐... 사진의 표정은 저런데 여전히 천방지축으로 날뛴다. 아시는분 누군가가 잉어를 잡아서 우리집에 풀어놓고 가셨다. 집에 아카시꽃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잘 피어 있었다. 그나저나 남쪽나라는 저 꽃도 다 지는 듯. 경주에 있는 것은 아니고, 대구 팔공산 자락에 이른바 제2 석굴암이라는 곳이 있다. 규모가 큰 곳은 아니고... 거기 들..

강구, 2008.01.04.

새해를 맞이해서 회사에 하루 휴가를 쓰고 본가를 다녀왔다. 금요일 밤에 다이나믹하게 기차를 놓쳐버리고 바로 뒷 기차로 새마을과 무궁화를 갈아타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본가에 도착할 수 있었다. 11월 초에 다녀오고 지금 다녀왔으니 근 2달만에 다녀온 셈이다. 토요일, 일요일 모두 근교로 놀러 다녀왔는데 토요일은 강구로 이번엔 게가 아닌 회를 먹으러 왔다. 그 동안 새로운 횟집을 개척하신 부모님을 따라 신나게 달려서 포항을 거쳐 영덕으로 가다가 바닷가에 있는 횟집을 갔다. 성수기 때는 민박도 한다고 한다. 요즘 같은 비수기에는 그냥 이 횟집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호텔에서 자라고 보낸다고 한다. 게도 주문하면 구해서 준다고 한다. 요즘은 게값이 비싸고, 2월 중순 쯤 되면 살도 오른 맛난 게를 싼 값에 만날 ..

겨울의 휘닉스 파크

올 봄과 여름. 휘닉스 파크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드랬다. 전자연수의 마지막과 하계수련대회의 미친 듯한 땡볕을 경험...하고 올 겨울 무슨일이 있어도 보드를 타러 휘닉스 파크(이하 휘팍)에는 꼭 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레져카드를 배포하자마자 당장 신청햇는데, 그게 또 당첨이 돼 버렸다. 따라서 급하게 파티를 조직(또 짜다보니까 풀 파티가...)해서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새벽 12:00 부터 4:30분까지 타고 왔다. 여자친구님이 아직 낙엽밖에 못해서 많이 안타깝지만, (난 좀 구박하면서 가르치는 편이라... 갔다오면 정말 많이 미안해진다) 뭐... 그래도 정석으로 초급까지 배웠으니 내 수준까지는 열심히 가르쳐줘야겠다...곤 하지만 나도 열라 넘어져서... 작년에 사람 흉내를 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