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 2011. 동남아 :::

캄보디아. 2011. 09.

아퀴 2011. 10. 9. 04:33
여행기를 좀 적어볼가 정리를 하다가,
영 귀찮고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단 간단히 잘 나온 사진만 몇 개 올리고... ㅎ
또 여행기는 미루고 미뤄서 써야겠다.

그러고보니까 아직 이집트 여행기도 안 쓴 것 같은데...
점점 게을러져서 큰 일이다. LoL을 그만하든지 해야지.

 

▲ 엄마랑 동생


인물 사진은 잘 안 올리는데... 이 정도면 괜찮겠지.
앙코르 와트에서 찍은 엄마랑 동생이다.

 

▲ 앙코르 와트. 3층 올라가는 계단


앙코르 와트 3층은 지금은 막혀서 못 올라가본다.
이 것도 나중에 자세히...

▲ 바이욘 사원


캄보디아는 예전 동남아 최강국으로 군림하던 크메르 제국의 후손이다.
동남아 나라들은 서로 사이가 좋을 줄 알았더니 여기도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
뭐, 이건 둘째치고, 크메르 제국은 전통적으로 힌두교를 믿었는데, 자야 바르만 7세 라는 왕은 특이하게 불교를 믿었다고 한다.

새로운 종교인 불교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사원을 건립하는데 자신의 얼굴과 부처의 얼굴을 본 딴 얼굴을 사방 팔방에 세겨 넣은  바이욘 사원이다. 요 것도 나중에 자세히 적기로...

▲ 타프론 사원.


자야 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서 지었다고 전해지는 타프론 사원에 있는 방인데... 보석의 방인지 통곡의 방인지 모르겠네. 여튼 두 방 중 하나다.

타프론 사원은 툼 레이더에 나와서 더 유명하다는데... 정작 난 툼 레이더를 안봐서 모르겠네...
 

▲ 머 대충 이렇게 무너지고 있다


사원 사이로 나무가 자라서 다 때려 부시고 있다는데...

아까 말했듯이 크메르 제국은 원래 힌두국가라 잠깐 자야 바르만 7세 때 숭상하던 불교에 대해 다시 흔적을 지우기 시작하는데, 타프론 사원에서도 불상 머리가 거의 다 지워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다 지우지는 못했는데, 사원을 뚫고 자라는 나무 사이로 부처 부조의 흔적이 살짝 보인다. 지금은 소승불교 국가라 부처의 작은 힘? 기적? 정도로 캄보디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spot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