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 5

초속 5 센티미터, 2007

※ 스포일러 덩어리, 스포일러 그 자체입니다. 원하시지 않으시면 떠나세요. 토요일 저녁쯤 원래 본가로 향하려 했지만 31일 비상출근대기조에 편성된 나는 일찌감치 밥을 지어 먹고 잠깐 잠이 들었다가 악마의 연락을 받고 깨어났다. 게임방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나가려하는데, 마침 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시간 가량 시간이 남게 되었다. PC를 켜고 무엇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 일찌감치 다운받아놓고 보지 않고 있었던 '초속5센티미터'를 봤다. 전혀 정보를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맙소사... 오랜만에 진지하게 감상기 들어가신다.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정도 밖에는 작가를 알지 못하는 아퀴씨다. 이렇게 별 관심이 없긴(아닌가? 관심이 있는 건가?) 하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

::: 영화 ::: 2007.12.30

방문자 올리기

며칠 전 영화 '원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 후로 방문자가 급증... 꽤 당황스러웠다. 보통 내 블로그는 직접 들어오는 비율이 압도적(그 중 대부분이 나)이었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게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이 70% 정도를 넘었다. 내 블로그는 내가 글 쓰고 나만 보고 거의 그런 곳이라...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얼마전에 걸린 트랙백도 있고하니 내 블로그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긴 한가 보다. 어쨌건... '원스'의 위력을 실감했달까? 트랙백도 지난번 '식객'에 걸려 있었고...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영화로 도배하면 방문자가 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뭐... 늘어봤자 별 필요 없지만... 프프프... 그나저나 작년(이제 곧 재작년) 유럽 여행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귀찮다. 흐으으..

::: 생각 ::: 2007.12.28

끙끙 한해가 가는구나

올 한 해도 참 역동적인 한해였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도 하고, 돈도 벌어보고(사실 군대에서도 벌긴 벌었다), 내가 번 돈으로 갖가지 물건도 장만하고(라고 말하고 사실은 지름-ㅅ-)... 하암... 그나저나 내가 한 게 별로 없네... 공부도 지지부진하고, 어학 실력도 똑같고... 느는 건 뱃살(더 이상 늘어났다간 정말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에... 게으름에... 잠... 그래서 가볍게 운동을 해서 내 생명을 지키기로 했다(목숨은 소중한 거니까). 주말마다 광교산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난 정말 자전거 타는 건 좋아하는 듯), 정상까지(?) 올라갔다 와봐야겠다(자전거 타고 아니고, 올라가는 건 걸어서--;). 지난주에 워크샵을 광교산에서 했는데 좋더라고... 한달에 1kg씩만 줄여도 12kg 감량..

::: 생각 ::: 2007.12.04

겨울의 휘닉스 파크

올 봄과 여름. 휘닉스 파크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드랬다. 전자연수의 마지막과 하계수련대회의 미친 듯한 땡볕을 경험...하고 올 겨울 무슨일이 있어도 보드를 타러 휘닉스 파크(이하 휘팍)에는 꼭 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레져카드를 배포하자마자 당장 신청햇는데, 그게 또 당첨이 돼 버렸다. 따라서 급하게 파티를 조직(또 짜다보니까 풀 파티가...)해서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새벽 12:00 부터 4:30분까지 타고 왔다. 여자친구님이 아직 낙엽밖에 못해서 많이 안타깝지만, (난 좀 구박하면서 가르치는 편이라... 갔다오면 정말 많이 미안해진다) 뭐... 그래도 정석으로 초급까지 배웠으니 내 수준까지는 열심히 가르쳐줘야겠다...곤 하지만 나도 열라 넘어져서... 작년에 사람 흉내를 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