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 7

자전거 도둑에 대해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좀 이용하고 싶은데, 항상 걱정되는 것이 도둑놈들이다. 도둑을 막으려고 4관절락까지 사서 달아놨는데, 이것도 그렇게 믿음직하지는 못하다. 자출사에서는 벌써 이걸 끊어먹고 도망간 사진도 올라오니 훨씬 불안해졌다. 항상 집에 모셔놓고 있는데... 참 갑갑하다. 자전거 도둑들은 얼마 안하는 거라고 쉽게 생각하고 가져갈지는 모르겠지만, 잠궈놓은 자전거 자물쇠를 끊고 훔쳐가면 특수절도죄다. 2명이상이 훔쳐가도 마찬가지... 네이버에서 '자전거 특수절도죄'로 검색한번 해보면 별의별 검색결과가 다 나온다. 자랑스럽게 특수절도죄여도 미성년이라 풀려났다는 글들이 버젓이 올라오는걸 보면 기가 막힌다. 나는 평소에는 인간성이 좋은 편이지만, 조금이라도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차없다. 합의고..

::: 생각 ::: 2007.11.25

소 - 가축과 음식 -

얼마전 '식객'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묘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 영화의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원치 않으면 떠나시오! 주인공 성찬이 고급 소고기 요리재료를 찾다 결국 마음에 드는 소를 만나지(?) 못하고 자신의 소를 잡아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순간 극장안은 훌쩍 거리는 소리로 가득찼었다. 내 오른쪽으로 앉은 커플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고, 반경 5자리 안은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나와 여자친구님만이 그저 피식 거리며 한참 웃고 있었는데, 누가 봤다면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라고 욕을 먹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말이 있다. 사형 집행 장면을 한 번이라도 목격한 사람은 사형 반대론자가 된다고... 소 도살 장면을 처음 보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소나 돼지나..

::: 생각 ::: 2007.11.21

가동 - X-File Project

지난 7월 쯤 X-File Project를 개시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적이 있다. 그 동안 차일피일 미루며 여러 다른 DVD는 많이 질렀지만 정작 project의 시작은 하지 않고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시즌 8, 9의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것이었고, 또 한가지 이유는 폭스의 염가판 출시 때문이었다. 일단 시즌 5까지 염가판이 출시되었는데, 8, 9가 출시되면 6, 7도 염가판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재정상태가 열악해져서 도저히 이 시리즈를 감당할만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10월에는 자가용을 지름으로써 한달에 10만원씩 배정하던 DVD 구입 비용도 동결에 들어갔다. 10월 한달 수많은 지름신을 장바구니에 모셔놓고 덜덜 떨다가, 정작 11월에 지..

::: 영화 ::: 2007.11.17

시간의 관리

요즘들어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정말 없다. 공부할 시간, 놀 시간(은 사실 없는 시간도 내서 놀긴 한다만...), 잠 잘 시간, 책 읽을 시간, 생각할 시간... 등등... 회사에서 돌아오면 지쳐서(혹은 지쳤다고 생각해서), 마냥 노는 것 같은데(그런 듯도 아닌 듯도), 돈을 아껴쓰는 것은 자신이 있는데,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정말 어려운 문제다. 주말엔 주중에 못한 약속들이 쌓여있고, 주중엔 열심히 돈 벌어야 되고... 그렇다고 남이 디자인해주는 시간관리는 전혀 나에게 쓸모없고... 정말 힘든 일이다.

::: 생각 ::: 2007.11.07

맑은 평일의 가을

점점 날씨도 싸늘해지고, 보일러를 틀지 않고는 잠을 못 이루는 계절이 왔다. 단풍놀이가 점점 절정에 이르고 있을 듯(혹은 지나갔나?) 한데... 오늘 회사가 창립 기념일이라 오래간만에 평일에 휴일을 맞았다. 그동안 못했던 많은 일들을 처리... ...하고 싶었지만 결국 가장 시급한 은행 볼일들부터 볼 수 밖에는 없었다. 잠깐 학교에 들린 후 바로 국민은행에 들려 청약통장을 만들었다. 서두른다고 일찍 갔는데... 덜덜덜... 오늘 회사 사람들이 모두 쏟아져 나와서 통장만드는데 2시간 가량 걸렸다. 현금카드 대용으로 신용카드르 하나 만들었는데(이로써 2장째...), 결코 영화할인이나 연회비 면제에 넘어간 것은 아니다. ...카드를 만드니 사은품으로 신라면 5개를 주어 집에와서 끓여 먹었다(아침도 안먹고 싸돌..

::: 생각 ::: 200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