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자전거를 좋아해서 참 좋아하는 종목인데,
중계를 왜 이렇게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싸이클에는 크게 스프린트, 추발, 포인트 레이스가 있다.
스프린트(Sprint)
스프린트는 둘이서 같은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해서 경기를 하는데,
자전거라는게 공기 저항을 보통 많이 받는게 아니라서,
대부분 스프린트 경기를 보면 서로 눈치를 보면서 달리다가
막판 스퍼트로 결판을 낸다.
누군가가 앞으로 달려나가서 끝내려고 하면,
그 사람 뒤를 쭉 따라가다가 힘이 빠지면 치고 나가 버린다.
스릴이 장난 아니긴 한데...
달리는 맛이 없다.
그래서 나온게...
추발(Pursuit)
추발은 트랙을 반을 나눠서 서로 반대편에서 출발한다.
이기는 조건은 간단.
상대방을 앞서 추월해버리거나 4km 도는 동안 상대방보다 먼저 들어오면 된다.
개인적으로 추발을 제일 좋아하는데,
단체추발이 재미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추월 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방식의 레이스를 한다.
포인트 레이스
엄청 많은 사람이 동시에 달려서 10바퀴 째마다 1~4위 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합산해서 점수 별로 순위를 가른다.
이거 보고 있으려면 의외로 머리도 복잡하고,
순위도 신경써야 되고 몇 점인지도 알아야 되고,
선수들이 포인트 바퀴에서 치열해서 사고도 속출한다.
진짜 스릴 넘침.
그래도 난 역시 추발이 제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