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축제를 보기 전에 중원대학교 박물관을 보는 일정이 있다고해서 아무 생각없이 갔다 왔다.
그런데...
두둥..
난 잘 모르는 부분이니 자세한 건 모르겠다.
뭔가 압권인 건물을 지나고 겨우 주차장을 만난다.
이미 사람들은 넋이 나가 있는 상태...
▲ 안녕? 난 기숙사야.
왼쪽의 건물이 기숙사다.
▲ 저게 모두 대학교 안에 있다. 뒤쪽에 라운딩을 준비하는 골퍼도 보인다.
▲ 조금 거리를 두고 기숙사를 찍은 모습.
▲ 박물관을 가기 위해(...) 학교 뒷산을 오른다.
▲ 화강암 산.
▲ 별 거 아니다. 실외 수영장이다. 이런 거 하나쯤은 다들 집에 있잖아요.
▲ 건물이야 지으면 된다지만... 도대체 저 화강암을 이용한 조경은...
이야기를 듣기로는, 원래 화강암 지역인데 그대로 살려서 조경을 꾸미고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 별 거 아니에요. 수영장이 또 있는 것 뿐이에요.
실외 수영장을 만들어서 강습도 하는 것 같은데,
어제는 하는 사람은 없었다.
▲ 학교 뒤를 찍은 모습. 실제로 보면 위압감이 대단하다.
▲ 뭔가 대륙스럽기도 하고...
▲ 북경에 이화원이 있다면, 괴산에 중원대학교가... 쿨럭...
▲ 학교 주위로 감싸고 있는 골프장
▲ 드디어 도착... 박물관...
▲ 탁자와 의자 하나마저 범상치 않다.
▲ 박물관 입구에 그냥 가져다 놓은(?) 유물(?)
▲ 새 박제가 있다.
▲ 자연사 박물관 같기도 하고... 인류사 박물관 같기도 하고...
▲ 별 거 아니에요. 공룡뼈에요.
▲ 그저 나비 몇마리일 뿐이에요.
▲ 러시아 정교회 관련 전시물...
▲ 불교 관련 전시물...
▲ 역시 불교관련... 달마대사...
▲ 이슬람교 관련 꾸란...
▲ 도대체... 이 박물관의 컨셉은...
▲ 이쯤되면 드는 의문인데... 이집트에는 도대체 무슨 유물이 남아있는걸까?
▲ 도자기 몇 점...
▲ 그저 종유석이에요.
▲ 진시황릉 병마용 모형... 여기까지 보고 도대체 내가 본 것들이 과연 진품인지 의심이 들었다.
▲ 향로인지... 등인지...
박물관은... 전시품의 범위가 광범위 하고...
진품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아마도 섞이지 않았을까?),
압도적인 건물과 겹쳐져서 굉장히 인상적이다.
입장료도 \2,000 밖에 안한다고...(물론 난 공짜)
이제 박물관을 봤으니 앞으로 나가볼 차례...
▲ 명대의 유명한 사자 조각이 2쌍 있다. 좌우의 위치는 조금 낯선 듯...
▲ 광택나는 재질의 대리석 타일 바닥...
▲ 여기까지 보고나면 왜 위압감이 드는지 조금 감이 오는데... 통일전망대에서 많이 보던 건물 스타일이다.
건축물이 대륙스럽기도 하고...
평양적이기도 하다.
(비하의 의미는 아니다. 그냥 느낀바...)
▲ 역시, 별거 아니다. 회사에도 없는 천연잔디 축구장일 뿐이다.
▲ 별 거 아니다. 대리석으로 된 스탠드 쯤 다들 하나씩 있잖아.
▲ 7홀의 골프장.
▲ 두둥...
▲ 유유히 지나가는 카트...
▲ 건물 뒤쪽.
▲ 다시 버스타러 가기전에 찍은 기숙사.
재단이 대순진리회쪽이라 뭔가 안 좋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나본데...
나야 그런 건 별로 가리지 않으니...
간만에 사진으로 도배한 포스팅이었다.
한 번 놀러가볼만 하다.
한국에 건축물 관광자원이 별로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독립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구경할만한 건축물이라고 본다)
정말 볼만한 곳인 듯...
(함부러 못들어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모르겠다)
고추 축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