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2009년

아퀴 2009. 5. 23. 15:41
올해보다 더 다이나믹한 해가 있을까?
또 있었을까?

아침부터 비보도 들려온다.
남들이 뭐라할 때 나도 한 소리씩 하긴 했지만...

사람이 사람한테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끼는게 그처럼 큰 일인 것 같다.
믿었던 주위 사람들이 배신을 했을 때...
그동안 믿고 있던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을 때...
자기 삶이 얼마나 비참하게 느껴졌을지... 얼마나 의미없이 느껴졌을지...
조금은 이해도 가고 동정도 간0다.

이제 그 분의 삶은 의미있게 기억될 수도 있겠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나도 오늘까지다.
나중 일은 나중에... 그 때 다시 시작하자.
사람에 대한 실망도 오늘까지만 하자.
그냥... 이제는 그 사람이 다시 괜찮은 사람으로 빨리 돌아오기만 했음 좋겠다.
그래야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엔 용서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니...
자... 그럼 지금 이것도 오늘까지.

We've all done terrible things to each other, but we have to forgive each other. 
Or everything we ever were will mean nothing

우리는 서로에게 문제를 일으킬수 있지만 우리는 서로를 용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이제껏 가지고 있었던 모든것은 의미 없어질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일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당신이다.

- 앤디 워홀 -


꼬리))
노래가 지금 내 기분을 젤 잘달래줄 듯.
슬픈 노래도 아니고, 기쁜 노래도 아니고, 누구 말대로 가사를 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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