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넓은 나는 오늘도 조금 걱정이 된다. 다시 오는 걸 바라지는 않아... 다만 난 아프지만 괜찮아 질꺼고... 그 사람은 괜찮지만 아플 거라... 그게 걱정이다... 잘 이겨내겠지. 성숙해지겠지. 나도 벌써 많이 괜찮아졌는걸... 이젠 돌아오는 걸 원하지도 않는 걸... 날 미워하든 말든 뭘하든 상관 없지만, 괴롭히려고 그런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걱정할 그런 때가 나도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만약에 그런 때가 온다면 분명 뭔가를 깨달았을 거야. 그 땐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보다 다른 누군가를 말리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 지금의 나처럼 그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겠지. 그것까진 이야기해주지 않았지만... 내가 그 사람을 믿는 것처럼 분명 이렇게 할 수 있을 거다. 이런 행동이 더 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