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몇 가지 전환점들이 있다. 가장 먼저 유산 안 받기로 결심했을 때... -_-; 사실 가장 큰 건 물려받을 게 없다는 거 -_-;;; 이 때 이후로 (경제적 원조를 제외하고는) 계속 내 앞가림은 내가 하고 있는 듯 하다(부모님 표현에 따르면). 제대 후 2년 까지만 용돈을 비롯 경제적 지원을 해주겠다는 엄포를 듣고 취직...은 아니고... 여튼 취직을 했으니... 이 것도 나름 해결. 이제 내가 벌어먹고 살 때가 됐다. 군대는 거의 컴프와 자료구조가 보내긴 했지만-_- 혼자 공군가겠다고 설쳐서 공군가고(많은 우여곡절 끝에... 참 그러고 보면 뭐든지 쉽게 들어가지는 못하는 듯), 수원 비행장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해서 배치받고, 전산병으로 들어왔음에도 보안과로 착출당해서 정말 나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