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에 여러 설이 있다. -_-; 나는 남들이 타이거라 부르지 않을 때 부터 타이거라 부르고 다녔지만... 누구에게 듣고 나서 타이거라 부른 것도 아니므로, 어원이 누군 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내가 어원이라고 확신도 못하겠다. -_-; 자 어쨌건... 내 "타이거"의 어원은... 먼 옛날 내가 군대에 있던 시절이다. 우리 내무반은 식당 뒤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식당 뒤편에는 짬통을 모아놓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이 곳을 주 활동무대로 펼치는 도둑 고양이 님이 계셨다. 이름하여 그 분의 이름은 "짬 타이거" 이름에서도 위풍당당한 그 분은 기수로 내 몇 기수 위고, 병장들과 짬을 나란히 하는 분이었다. 이 분의 풍채는 그 이름에 걸맞게 일반 고양이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짬통에서 충분히 공급되는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