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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망령들 난 정이 참 많다. 그래서 내가 쓰는 물건에 대해서 하나하나 엄청 아끼는 편이고, 집착도 심한 편이다. 2008/10/04 - [::: 아퀴의 생각 :::] - 트라우마(Trauma) 예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내 잘못 때문에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잃은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고(지금까지도 그렇다), 마음이 크게 상했고, 나 때문에 개가 죽었음을 자책했다. 그리고 그 어린 나이에 무엇인가에 정을 준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정을 준 것만큼 정을 떼는 건 더욱 힘드니까... 그 때 정을 떼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아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을 떼는 걸 힘들어 할 때마다, 내 경험을 떠올리며 위로를 하곤 했다. 똑같이 힘든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힘든지 짐작은 가니까..
회사 이야기 어제부터 회사에서 자율 출근제가 시행됐다. 출근 시간이 06:00 ~ 13:00 까지 알아서 출근하고, 9시간을 일을 하면 된다. 약속이 있는 날은 일찍 출근하면 되고, 학원을 가고 싶으면 아침에 다니면 된다. 물론 그 전날 조금은 과한 술자리나, 저녁 늦게까지의 약속도 지킬 수 있다. (ㅠㅠ 이젠 약속이 없다) 사무실도 이사를 갔다. 조금 낯선 분위기인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희한하게 정든 것들과는 많이 떨어져야 하는 요즘이다. 뭐 내가 원튼 원하지 않튼 세상은 흘러가니까~ (게다가 급 늙어버리니까!) 아직 20대 6개월 남았는데... 새(!) 여자친구님 어서 오세요. 꽃단장하고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어요. (심지어 차도 한 대 뽑을 거랍니다. 의심되면 통장을... -ㅅ-;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