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2

겨울

겨울이 다 가고 있다. ㅠㅠ흑흑... 난 여름보다 겨울이 좋은데, 자꾸 가버리는 겨울이 슬프다. 더우면 놀러 다니기도 힘든데 ㅠㅠㅠ그래도 봄이 와야 또 겨울이 오겠지.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쓰려다가 접어 놓은 글이 너무 많아서,도저히 자꾸 밀려서 블로그를 계속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짬짬이 블로그질을 해 놓아야 블로그가 죽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또 흔적을 남긴다.뿅.

::: 생각 ::: 2013.02.23

가끔 그런 날

잠이 오지 않는 날... 상념에 휩싸이거나, 감정이 요동치거나, 그런 일도 없이... 그저 영화 하나 다 보고 자려고(그것도 극장에서 본 영화를) 다 봤는데... 어쩌다 보니 잠이 오지 않는 날... 내가 좋아하는 비가 오는 날도 아니고... 좀 특별하게 잠 못 드는 날... 오늘이 그 날이다. 샴푸가 떨어져서 마트에 갔는데, 내가 쓰는 샴푸가 품절이었다. 다른 걸 잡아올까 잠깐 고민해보다가, 그래도 쓰던게 쓰고 싶어서 다음에 사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집에 와서 휴지도 다 떨어졌었다는걸 발견했다. 남몰래 누군가의 소개팅을 알아봐주려고 여러군데 컨택 중인데, 쉽지가 않다. 덕분에 다른 걱정도 조금 생긴다. 농담처럼(하지만 조금은 진심이 담긴...? 암 쏘리) 건넨 그 말들에 조금만 상처받길 빌어본다...

::: 생각 :::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