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전화번호 참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에 전화가 한 통 왔다. "○○방송인데요, 내일 전화 인터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 동안 그 사건이 진정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던 나로써는 그다지 달갑지 않았다. 그 기자분에게 어떻게 해야되겠는지 의논해보려고 연락했더니, 조금 바쁘신 듯 해서 혼자 좀 생각을 했다. 생각을 하다보니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가 궁금했다. 그 기자분이 가르쳐줄 리는 없고 싸이건 홈피건 어디건 인터넷에 내 전화번호는 노출 안되게 최대한 조심해서 관리하고 있었는데 출처를 알 길이 없어 다시 연락해서 물어봤다. - 학교에서 가르쳐 주던데요 - -_-; 아... 도대체 학교는 학생 동의 없이 그냥 전화번호 알려줘도 되나... 어디에서 알려줬는 지는 모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