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잠깐 누구랑 이야기를 나눴지만... 사는게 흥이 참 안 난다. 이게 우울한 거랑은 거리가 좀 있는데, 그냥 저냥 무지하게 무료하다. 누군가를 좋아해서 졸졸졸 따라다니는 것도 괜찮은 듯 싶은데... 것도 나이 어렸을 때나 가능하지 싶다. 요새는 별로 그럴 힘도 안나고... 혹은 그 친구 말마따나 아직 혹 하는 사람이 안 나타나서 그런 것도 같고... 집-회사-집-회사 이러고 앉았으니 더 심심하고... 참 재미없고 무료한 나날이다. 뭐하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성수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