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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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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짓 이젠 창의적이고 예술돋게 잉여짓을 한다. 쉐라톤 커텐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하다, (어떻게 빛을 차단하는지, 하얀색 커튼은 교체는 하는지...) 우연히 창 밖으로 쓸쓸히 서 있는 가로등을 봤다. 눈도 신나게 쌓여있고... 아... 열라 쓸쓸해 보인다고 생각. 내 사랑 5pro 도 두고왔고... 가진 건 겔스... 근데 창문에 가로막혀 있고,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 창문을 열고 저 틈으로 사진을 찍기로 한다. 기온은 -17도... 냉혹한 바르샤바 같으니... 갈 때가 되니 뭐같이 춥다. 저 열린 틈으로 손을 뻗고...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떨고, 추워서 떨고... 카메라키도 없어 화면을 터치하며 찰칵... 노이즈는 신나게 껴있고, 화질구지다. 쓸쓸한 느낌은 나는 것 같아서 좋다.
엉망인 하루 어제 이야기다. 씐나게 일요일 근무를 하고, 호텔에서 편안하게 쉴까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 7 일짜리 내 방으로~를 아무리 클릭해도 넘어가지 않고... 흑흑. 안그래도 즐겨보던 KBS World 님하도 안 나오고 있는데... 블로그 포스팅 거리도 하나 있었는데... 다 집어 치우고, CNN 과 함께 이라크 정세와 국제 정세를 알아봤다. 그것도 약 5회 보니 기사를 따라 말할 수 있는 수준... 슈퍼볼 하는지, 슈퍼볼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오고... 아... 정말 최악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몇 달에 한 번씩은 이러는 것 같은데... 잠을 푹 못자고 선잠을 들었다 깼다 들었다 깼다... 서울에서 전화가 오기도 하고 (어딘지 기필고 알아내서 복수하리라) 어제따라 무슨 그렇게 대출을 많이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