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 몇 달 전 답답한 선택지를 바라보며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했다. 누군가 의도하진 않았어도 말이지, 사람이 자기가 선택할 뭔가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답답함에 병이 든다. 한 이틀 신나게 아프고 있는 중인데, 인제 그만 했으면 싶다. 어차피 그 어떤 선택이든 내 상태의 고려란 없으니, 나는 이제 그만. 그만. ::: 생각 :::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