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칭찬 사원으로 선발되어(뭐 이런 걸 다...) 회사에서 선인장을 하나 받았다. 쪼꼬만 화분에 선인장이 3개가 꼽혀 있었는데, 빨간 것 2개, 노란 것 1개로 이뤄져 있다. 머리가 3개라서 켈베로스라고 이름을 붙여줬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옥의 신 '하데스' 옆에서 지옥을 지키는 머리 3개 달린 똥강아지다) 선풍기를 켤 때나, 선풍기 밑에 깔아놓은 상자를 열려고 선풍기를 치울 때마다 나를 찌른다. 이름을 너무 험상궂을 걸 지어줬나... 선인장다운 이름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