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가끔가다가 언론에서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는 이야긴데 '천황(天皇)'으로 쓰는게 맞을까, '일왕(日王)'이라고 쓰는 것이 맞을까? 많은 사람들이 '일왕'이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반댈세. -ㅅ- 흥분하지말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왜 '천황'은 거부하고 '일왕'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말 뜻 때문일 것이다. '천황'은 하늘 천, 임금 황자를 쓰는데 말그대로 하늘에서 내린 임금이라는 뜻이다. 일본과는 한자문화권이라서 일본어로 '텐노'라고 읽더라도 한자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뜻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다. 일본과는 안그래도 감정이 좋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천황'이라는 뜻이 뻔히 보이는데 쓰는데 반감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