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 좋은 날에 늦잠을 자서 결혼식 하나를 못가고... 방바닥만 벅벅 긁고 있다가 동생을 꼬셔서 야구를 보러 갔다왔다. 수원에 현대가 있을 땐 종종 갔었는데, 이젠 뭐 너무 머네. 오늘은 넥센이랑 경기가 있어서 목동으로 갔다. 희한하게 내가 갈 때마다 경기에서 지는데... 오늘은 그래도 역전할 뻔 했다 졌다. (그게 그건가?) 늦게 도착해서 사진은 뭐 별다른 건 없고... 턱돌이와 경쟁상대(?)인 블레오. 자, 뭐 그럼 다른 건 됐고... 따로 포스팅 하려다가 걍 귀찮으니 야구 팁을 하나. 평어체로 하다가 웬지 팁은 경어체로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급 공손해집니다.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 기록지 하나만으로도 혼자 몇 시간을 놀 수 있는데, 전광판만 보더라도 지금 상황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야구 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