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이후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 - "이방인", 알베르 까뮈 - 알고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2009년의 어느 날... 그 날 이후로 많은게 변했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난 그 날 이후로 변해 버렸고, 그래서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이 바꼈고, 그래서인지 내가 알고있던 사람들 중 많은 수는 외모도 똑같고, 하는 말도 똑같고, 성격도 똑같지만, 더 이상 내가 그동안 알고있던 사람들이 아닌 경우가 좀 생겼다. 그건 그냥 슬픈 일이다. 재미있게 하던 일들은 더 이상 재미없어져서 요즘은 하지 않는 것도 많고... 반면 그닥 흥미가 없었던 일들은 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일들도 많고... 사람들도, 좋아하던 사람들은 완전 싫어진 사람들도 있고, 그닥 좋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