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동안 집을 하숙방처럼, 드나들며 끼니나 해결하고 잠만 자기를 하면서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더니 봄이 왔음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4월 들어 이제 좀 마음이 한가롭고 사방에서 벚꽃놀이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것을 듣고 보니 어느샌가 봄이 살콤하게 다가와 있는 것이 보인다. 어찌저찌 사정이 있어 어제도 회사를 가게 되었는데 개나리도 날 한번 째려보겠냐고 펴져있고 벚꽃 비슷하게 생긴 무리들도 하나 둘 씩 필까 말까 거리며 고민하고 있는게 보인다. 그러고보니 어제 쯤은 진해에서 군항제가 열렸다고도 한다. ... 서론이 길었다... 어제 회사에 일이 있어 나가서 열심히 본연의 자세인 정보수집을 위해 나이뻐 정독과 각종 싸이트에서 필요한 소식들과 불필요한 소식들을 구분하고 있었다. 한 참 웹 싸이트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