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참 역동적인 한해였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도 하고, 돈도 벌어보고(사실 군대에서도 벌긴 벌었다), 내가 번 돈으로 갖가지 물건도 장만하고(라고 말하고 사실은 지름-ㅅ-)... 하암... 그나저나 내가 한 게 별로 없네... 공부도 지지부진하고, 어학 실력도 똑같고... 느는 건 뱃살(더 이상 늘어났다간 정말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에... 게으름에... 잠... 그래서 가볍게 운동을 해서 내 생명을 지키기로 했다(목숨은 소중한 거니까). 주말마다 광교산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난 정말 자전거 타는 건 좋아하는 듯), 정상까지(?) 올라갔다 와봐야겠다(자전거 타고 아니고, 올라가는 건 걸어서--;). 지난주에 워크샵을 광교산에서 했는데 좋더라고... 한달에 1kg씩만 줄여도 12kg 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