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하다가 오래전에 한 번 쓰려던 걸 끄집어 냈다. 아마 한터에서는 한 번 썼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가 공군에 입대할 때만 해도 후반기 교육은 특기교육으로 정보통신학교, 기술학교 뭐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받았다. 그 중 내가 특기교육 받았던 정보통신학교(도대체 왜 군대에서 학교인 건지...)는 공군 정신병원이라고 불렸다. 갖가지 온갖 이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그 중에 '사역'에 대한 이름을 맛 좀 보자. '사역'이 뭐냐면... 군대는 남는게 인력이기 때문에 싼 맛에 부려먹는 각종 작업들을 말한다. 이게 골 때리는게 먼저 있던 선배병들(이래봤자 이병 나부랭이들)이 와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고 사람들을 뽑아간다. 무슨 인력시장마냥. 흑흑. 자,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