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5

투병 중

아프면 서럽다. 흑흑. 챙겨줄 사람도 없고... 죽이고 뭐고 귀찮다. 오늘은 어제 그 피곤한 몸으로도 너무 아파서 아침 8시에 눈이 떠져버렸다. 멍한 정신에 회사에서 할 일이 있어서 또 바리바리 회사도 잠깐 갔다왔다. 먼가 찝찝하다 했더니만 근태를 안 올리고 왔네 -ㅅ-; 망할 정신머리... 문상 멤버 4명 중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명이 걸렸으니, 그 중 감기걸려있던 1명이 범인일 듯. (잊지않겠다... 이모씨...) 마지막 한 명만 확인해보면 되는데, 난 내일부터 회사를 안가니, 알아보려면 한 이틀 있어야 되겠다. 일요일 약국 하는 곳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었는데, 홈플러스 약국은 하더라. 흑흑... 대형마트가 좋긴 좋구만.

::: 생각 ::: 2010.01.24

오뉴월 감기

해마다 멍멍이들도 걸리기를 거부한다는 오뉴월 감기가 걸린다. 올해는 좀 지나가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덜컥 걸려서 힘이 든다. 요 근래는 내가 아파도 챙겨 줄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미스 반이 집에 가기 전에 걸려서 다행이다. (약을 한 봉다리 얻어왔다) 죽 끓이는 법도 전수 받았으니,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시전을 한 번 해봐야겠다. 요즘 몸도 마음도 메롱이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낯선 사람들도 예전에는 잘 만났는데, 요 며칠은 정말 좀 힘들다. 여튼... 몸이랑 마음아 좀 괜찮아져라. 비도 오고 날씨도 좋은데...

::: 생각 ::: 200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