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퀴 2010. 5. 19. 01:50
※ 정치적 견해가 묻어 나올 수 있는 포스트입니다.


원래는 집에 가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급박하게 회사에 남아있어야 해서 그냥 회사에서 올린다.

벌써 어제가 돼 버렸네.

세상을 알게되면 알게될 수록 기득권들이 얼마나 유치하고 졸렬한 방법들을 동원해서 그 권세를 지키려는지 목도하게 될 때가 많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영리하지 않고(다른 말로는 심하게 좀 순진하고)
의외로 침묵하는 사람이 많으며(다른 말로는 불만 있는 사람만 떠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좀 미련하다고 생각하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2에서 아미달라 상원의원(여왕에서 은퇴하고 상원의원이 됐었지)은
의장에게 큰 권한을 주려는 걸 반대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달라요. 전 국민이 원하는 일보다 국민이 필요한 일을 할 겁니다."

영화 보면서 한 동안 머리가 얻어맞은 듯 띵~ 했었다.

저렇게 일하면 인기는 더럽게 없겠지.
근데 난 저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택하고 싶다.
이건 내 견해니까 물론 나랑 다를 수 있다.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다.
(물론 난 철저히 매니페스토 운동에 따른 투표를 한다. 이건 다음 기회에 포스팅...)

권불십년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 말을 내던지고 있는데...
웃기고들 자빠지셨다.


세상은 당신들 생각보다 순진하지 않고(다른 말로는 좀 영리한 사람들도 많고)
의외로 침묵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으며(다른 말로는 닥치고 있는 사람들 외엔 다 불만있다는 뜻이며)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옳다고 믿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다른 의미로 좀 미련해 보이기도 하지만).

툭 건들면 폭발할 기센데, 한 번 뇌관 열심히 찾아서 제거해 보시라.
그냥 심심하니까 약올리는 건지 뭔지 난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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