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2

Stop, Warning, Go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걸 참 좋아하는 피사체들이 있다. 사물 중에서는 신호등, 가로등, 의자(벤치) 등등을찍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신호등 사진들 쭉 정리 한 번 해봤다. 이게 나라마다 다르고, 또 도시마다 달라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다. 천진은 신호등이 공중에 메달려 있거나, 설치해 놓지 않고 도로 옆에 설치해 놓았다. 그래봤자 '가이드 시그널'일 뿐이긴 하지만... 신호따위 필요없어~ 그냥 직진만 있는 신호등도 많은데, 그 땐 저런 화살표 대신 그냥 파란 LED로 다 채운다. 시퍼렇고 시뻘건 신호등 바라보고 있음 가로등이 따로 없다.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 있는 신호등이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공중에 설치하는데, 방향을 세로로 해 놓았다. 같은 나란데도 도시마다 신호등이 달라서 좀 신기했던 기억이..

::: 여행 ::: 2011.02.26

2009. 중국. 북경. - 올림픽 경기장

2008년에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잠실 쯤 될레나? 북경에서 휴일에 이렇게 맑은 날은 처음이자 마지막 쯤 됐다. 아침에 눈이 부시길래 가봤다. 좀 밖에서 내린 다음 걸어가면 올림픽 경기장이 나온다. 주 경기장을 지나면 수영장이 나온다. 수영장 앞은 넓은 광장이다. 나중에 밤에 한 번 더 가봤다. 한 번은 10시 넘어서 갔더니 불을 다 꺼버려서 나중에 다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