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여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처음이자 마지막(내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동원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2005년, 06년은 학교에서 하루짜리 야비군 훈련을 다녀왔고, 작년에는 동미참 3일짜리를 했다. 공군은 공군끼리 모아서 하는지라... 야비군이 그렇게 빡세진 않다. 버뜨... 현역 때도 해보지 않았던 행군도 해보고... 게다가 두번째날 아침에 군대리아를 주는 바람에 기분이 팍 상했다. 그래서 그날은 하루 나라 지키는 걸 저버렸다. 우리나라는 안보에 큰 구멍이 뚫렸었지... 나 때문에 맘 편히 쉬고 있었들 국민 여러분... 죄송... 그거 먹고 지킬 순 없었어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