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단풍놀이 프로젝트에 이어 올 겨울은 대게 먹으러 가기 프로젝트를 해볼까 한다. 대게는 11월부터 5월말까지(무려 1년의 반이...)가 제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대게는 영덕, 울진 등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강구에 아는 가게(나보다는 부모님이 아신다고 표현해야 더 맞을 듯)가 있어 일단 타겟은 그쪽으로 잡고 알아봐야겠다. 꼭 우리나라 대게만 맛있지는 않다. 때에 따라서 주인 아주머니가 이번 주는 러시아산이 값이 싸고 살이 좋다고 할 때가 있는데, 추천 해주는 걸로 먹으면 된다. 서울이나 수원에서와는 상상도 못할 가격으로 너무 많아서 살 발라내기도 귀찮아 버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먹고는 하는데, 또 한 번 가야겠다. 사실 이건 단풍놀이처럼 특정 주말을 맞추어야 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