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9

2010년 볼만한 영화 라인 업

그러고보면 2008년 여름 블록 버스터 라인 업 글을 올린 후 작년은 건너뛰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연많은 영화같은 2009년이라 별 필요가 없었던 것 같은데... 올해 여름시즌(전통적으로 여름이 영화 시장의 성수기죠)까지 볼만한 영화들을 꼽아봤습니다. 저는 보편적인 한국사람의 정서를 가지고 있으니 웬만하면 재미있을 겁니다. 봐야할지 아닐지 헷갈린다 싶으시면 일전에 포스팅했던 영화를 고르기 기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순서는 개봉일 순입니다. 2008/04/24 - [::: 아퀴와 영화 :::] - 2008년 여름 블록버스터 라인 업 2009/11/17 - [::: 아퀴와 영화 :::] -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를 극장에서 볼지말지 고민한다면 1. 아이언 맨 2 감독 : 존 파브로 주연 : 로버트 다우..

::: 영화 ::: 2010.04.23

솔로몬 케인, 2009

오래간만에 영화 포스팅입니다. ※ 역시 스포일러가 미친 듯이 많을 수 있으므로 원치 않으면 떠나세요~ "기사 윌리엄"에 대한 스포일러도 있습니다. 회사 워크샵 관계로 영화 관람을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회사 워크샵의 영화들은 당대 최악의 영화들을 선택할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워크샵에서 그런 전통 따위는 모두 날려버립니다. 당대 최악을 넘어 역대 최악... ㅡㅜ 액션 영화라는 소식 하나만 듣고 선택한 솔로몬 케인... 2010년에 이 영화보다 더 충격적인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일단 주연은 마음에 들었는데... 어디선가 본 듯 한데 기억이 잘 안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사 윌리엄"에 나왔던 콜빌(나중에 왕자로 밝혀지는...) 역을 했던 제임스 퓨어..

::: 영화 ::: 2010.03.27

가슴이 먹먹해지는 말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초속 5cm", 신카이 마코토, 2007 - 자려고 샤워하고 나왔다가 갑자기 '초속 5cm'가 생각이 났다. 2007년 한 참 연애중일 때(하긴 최근 몇 년은 계속 연애 중이었으니) 그걸 보고, 그 때도 가슴이 좀 먹먹해졌는데... 지금 다시 떠올려보니 좀 다르게 먹먹하다. 예전에 이 영화(든 애니든)가 처음 나왔을 때, 이걸 본 사람들에게 보고 나서의 느낌을 물어보고 다녔던 적이 있다.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과, 연애를 하고 있거나, 했던 사람들 사이에 굉장히 큰 느낌의 차이가 있었던 생각이 난다. 오늘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건데... 추억은 추억대로 아름답다.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지금 만나지 않는 여러분들은 내 마음..

::: 생각 ::: 2010.02.22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를 극장에서 볼지말지 고민한다면

호불호(好不好) : 좋음과 좋지 않음 흥행하는 영화에 대해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의 평이 호불호가 갈릴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해운대' 때도 그렇더니 '2012' 를 두고 관객들의 평이 갈리고 있습니다. (저는 둘 다 추천합니다...) 이렇게 평이 극명하게 갈릴 때 영화를 볼지 말지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다운 받지 말구요...) 자기가 재미있게 본 영화를 바탕으로 볼지 말지를 결정해 봅시다. 1. 자신이 중시하는 스타일을 파악합니다. 보통 한국 사람들은 내러티브(Narrative)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짜임새 정도 될까요? 시간적 공간적으로 인과관계와 앞 뒤가 잘 맞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점수를 후하게 줄 때가 많습니다(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제 마음대로 결정내린) 내러..

::: 영화 ::: 2009.11.17

겨울 볼 영화

그러고보니 올해 블록버스터 볼 영화들 소개를 안했던 듯. 겨울에는 이 영화다. "전우치"(클릭하면 트레일러를 볼 수 있다) 감독은 최동훈. "범죄의 재구성", "타짜" 만든 감독. (개인적으로 감독을 보고 영화를 판단하는 편인데, 최동훈 감독 정도면 아무 고민 없이 티켓을 끊어도 된다) 출연은...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염정아, 백윤식, 유해진 등등... 가을은 전통적으로 극장이 비수기라 로맨스같은 영화를 볼 기회가 많은데, 얼마전 본 "시간여행자의 아내"도 꽤 볼만했다. (SF적인 것을 기대하면 안 됨) 겨울은 블록버스터가 좀 나오니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분들은 기다려보자. "2012"도 나오던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전우치"부터... 근데 누구랑 보나... 피자, 연애, 영화가 뒤섞인 밤..

::: 영화 ::: 2009.11.09

2008년 여름 블록버스터 라인 업

전통적으로 재미있는 영화들이 개봉을 잘 하지 않는 4월을 넘기고 점점 여름 블록 버스터 들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지갑에 차곡차곡 예산을 확보해두고 달려보자. 아... 소요될 자금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 4월 아이언 맨(Iron Man) - 4/30 - 돈이 매우 엄청 많은 억만장자 슈퍼 히어로 이야기.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볼 것 같긴 하다. 일부러 정보를 찾아보고 있지 않는 중. 그리고 나르 웃기다는군... 5월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The Chronicles of Narnia : Prince Caspian) - 5/15 - 세계 3대 판타지 소설 중 하나인 '나니아 연대기'의 두번째 영화.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은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의 마법사' 이 3개를..

::: 영화 ::: 2008.04.24

'디 워' 개봉에 즈음하여

※ 이 글은 영화감상이 취미인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평론가나 다른 누군가와 전혀 의견이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기 보다는 전혀 안 같잖아--;) 보통 영화가 재미없다고 하는 건 우리나라 관객들의 취향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영화가 흥행하려면 무엇보다 내러티브가 뒷받침이 되는 게 좋습니다..(내러티브는 스토리랑은 좀 다릅니다. 단순한 줄거리보다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든 영상, 음향 등등을 말하는 것...이라고 아퀴씨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웰 메이드 영화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영화 즉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등등은 모두 내러티브가 뛰어난 영화들입니다. 그런데 이게 헐리우드 영화로 가면 기준이 조금 달라집니다. 내러티브가 안 좋더라도(엉망까지 가면 역시 우리나라 관객들은 싫어합니다),..

::: 생각 ::: 2007.08.02

거미인간 3

요즘 한참 흥행 중인 거미인간의 세번째 이야기를 보러 갔다. 오래간만에 디지털 영화를 보러 메가박스 코엑스로 총총 달려갔다. 자, 여기서 또하나의 팁... 영화의 비율을 보면 16:9 혹은 1.85:1 이라고 하는 와이드 스크린이 있고, 2.35:1의 시네마 스코프(Cinema Scope)가 있다. 1.85:1은 파라마운트(Paramount)사에서 비스타 비젼(Vista Vis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자세한 설명 자... 어쨌건 2.35:1의 시네마 스코프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2005년 현재(왜 시점이 이때냐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개봉할 때 알아봐서)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영화의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는 상영관은 2개 관이다. (스크린의 크기, 음질 등의 측면에서...)..

::: 생각 ::: 200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