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4

양준혁 341호 홈런 기념 캡

요즘 별 것에 재미를 못 찾다가, 옷 사고 모자 사는데 재미가 들렸다. 근데, 돈도 없고... 딱히 이건 즐길만한 취미는 안될 것 같은데... 어쨌건, 최근에 인터넷을 탐방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충동구매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색깔이 파란색인데... 정말 소화하기 어려운 색이다. -ㅅ-; 그래서 파란 모자 말고 그냥 다른 모자를 찾다가 저 모자를 사버렸다. 검정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남색 빛이 약간난다. 양준혁 341호 홈런 기념 캡이다. 341개 한정으로 찍어냈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아직까지 팔고 있다. (2009년 5월 9일 LG와 대구 홈경기에서 세웠다) 341호 기념이면 34,100 원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흠... MLB 공인 모자인 뉴 에라 모자다. MLB 팀은 경기용으로 모두 ..

::: 생각 ::: 2009.10.24

재미로 보는 야구 팁 - 2

2009/10/06 - [::: 아퀴의 생각 :::] - 재미로 보는 야구 팁 2007/10/29 - [::: 아퀴의 생각 :::] - 야구를 논하다 한참 한국시리즈 열기로 뜨겁다. 오늘은 주루 플레이에서 논란이 뜨거워, 지금 잠을 자야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새벽 3시 넘었음) 포스팅을 한다. 잠을 자야 내일 일을 하고, 일을 해야 퇴근할텐데 큰일이다. 저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공공의 적이라는 SK에 그다지 별 호감도 비호감도 없다(오로지 내 사랑은 삼성) 2007년 한국시리즈 때 쓴 글은 한창 정근우의 플레이가 악명을 떨칠 때라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여담인데, 이제 SK는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SK의 색깔은 "근성"의 팀이다. 임요환과 비슷하달까? 질 때까지..

::: 생각 ::: 2009.10.23

재미로 보는 야구 팁

올해는 내가 응원하는 팀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어영부영 시간이나 때우다가 그냥 생각나는 김에 재미로 보는 야구 팁이나 정리해볼까 한다. 야구는 데이터의 스포츠라 불리는만큼, 원하는대로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팁들은 그냥저냥 귀동냥으로 들은 것들이지만, 아래에서 인용된 자료들은 KBO 홈페이지 2009 프로야구 가이드, 네이버 프로야구 데이터 기록실 등에서 얻었다. 1. 개막전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 연고지에서 전통적으로 개막전은 그 전해 포스트시즌 진출한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따라서 2010년 프로야구의 개막전은 광주, 인천, 잠실, 부산에서 열린다. 대구에서는 정말 오래간만에 개막전이 열리지 않는다. 2. 내야수들은 모두 오른손잡이 내야수들은 대부분 오른손잡..

::: 생각 ::: 2009.10.06

대구(근처)의 프로 스포츠

1. 야구 사실 뭐 요즘 이런말하기엔 우습지만, 오랬동안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못했다. 만년 우승후보지만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팀. 돈 쇼를 해서 그렇다 어떻다 말이 많았지만, 프렌차이즈 스타들은 거의 모두 대구출신이었다. 양준혁, 이승엽 등... 패넌트 레이스 때는 날아다니지만, 항상 시리즈 오면 약해지는 팀.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왠만한 투수가 없어서였다. 투수놀음이라는 야구에서(커트 실링, 랜디 존슨이 버티던 애리조나를 생각해보자-_-; 무.섭.다.), 오랬동안 라이온즈는 빈약한 투수진이었다. 인터벌 제한 규정까지 만들어냈더 저 유명한 성준 투수로부터 -_-; 뭔가 2%씩 부족한 투수진들. 이거 바뀐 게 2000년대 들어서다. 김진웅, 배영수 등 살금살금 키우기 시작하면서 막강 계투진이니 어..

::: 생각 ::: 200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