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4

건강 이상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긴 했지만, 몸도 이 정도 탈이 날 줄은 몰랐다. 어제 밤부터 굉장히 울화가 치미는 일이 생겨서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그런데, 뭔가를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한 무렵부터 기억이 없다. 사실 올해 초에도 무슨 일이 있어서 맨정신에도 기억을 잠깐 잃는 아찔한 경험을 했는데, (분명 방 안에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택시들이 신나게 달리고 있던 대로변이었던...) 그 이후로 이게 너무 섬뜩하고 아찔한 경험이라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제 또 그렇게 될 뻔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느꼈던 감정이 비슷해서였을까... 여튼 어제 일을 이야기하자면 그래도 그 때만큼 심각한 건 아니었으니, 그냥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고 애써 위로 중이다. (이번 주 좀 달리..

::: 생각 ::: 2009.10.31

회사에서 블로깅

포스팅은 잘 안하는 편인데, 뭔가 스릴이 넘친다. 이번달엔 사진 찍은게 많아서, 정리해서 포스팅 해야 하는데... 난 이 시간까지 회사다. 그래도 어제 무려 13시간의 숙면을 취했으니... 그럼에도 왜 또 졸리냐... 하암... 브라질의 모 분은 벌써드디어 귀국하신다하지만, 난 면역력이 약하니 근처로는 올 생각도 하지 마시길... 내 주먹엔 남녀노소와 용서가 없어요.

::: 생각 ::: 2009.09.28

오뉴월 감기

해마다 멍멍이들도 걸리기를 거부한다는 오뉴월 감기가 걸린다. 올해는 좀 지나가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덜컥 걸려서 힘이 든다. 요 근래는 내가 아파도 챙겨 줄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미스 반이 집에 가기 전에 걸려서 다행이다. (약을 한 봉다리 얻어왔다) 죽 끓이는 법도 전수 받았으니,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시전을 한 번 해봐야겠다. 요즘 몸도 마음도 메롱이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낯선 사람들도 예전에는 잘 만났는데, 요 며칠은 정말 좀 힘들다. 여튼... 몸이랑 마음아 좀 괜찮아져라. 비도 오고 날씨도 좋은데...

::: 생각 ::: 200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