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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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Platon)은 원래 꿈이 정치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소크라테스(Socrates)가 모함을 받고 극형을 당하는 모습을 보자 정치에 신물을 느끼고 정치보다는 철학의 길에 더 관심을 두게 된다.

흔히들 생각하는 "독재정치"와 가까운 의미의 "철인정치"는 플라톤은 유명한 저서 "국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재'를 나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아까 언급한 데로 플라톤은 멍청한(?) 지도층의 모함에 그의 스승이 사형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아... 정치는 저렇게 멍청한 애들이 해서는 안되겠구나... 이런 쓰읍..."

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는 해 주지만, 많은 사람들이 덜떨어진 생각을 하게되면 그야말로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플라톤은 삼분법을 즐겨 사용했는데, "국가"에서 이른바 '올바름'에 대해 '개인'의 의미에서는 이성, 욕구, 기개의 3가지가 저마다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 '올바르다'고 보았고, 이를 '공동체'로 적용시켜 '지혜를 추구하는 자', '욕망을 충족하려는 자', '활동을 하려고 하는 자'의 3가지로 보았다. 플라톤은 이를 다시 3계급으로 확장시켜 통치자, 생산자, 군인의 3가지 계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올바른 사회구조라고 생각했다.

플라톤은 이성주의자였으므로, '개인'적으로는 '이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공동체'적으로는 '지혜를 추구하는 자'가 계급의 가장 상위인 통치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즉, 멍청한 애들이 집단으로 국가를 끌고나가는 것을 굉장히 못 마땅하게 생각했다.

독재자들은 저 플라톤의 "국가"에서 언급된 '철인정치'를 끌어와서 자신이 바로 '절대자'이며 매우 똑똑하니까 내가 독재를 하는 것은 실은 독재가 아니고 플라톤의 철인정치가 완성된 것이라고 주장하곤 한다.

글을 이렇게 마무리 지어버리면 독재와 철인정치가 정말 구분이 없는 것 같이 보이니까, 철인정치에 대해 조금만 더 파고 들어가 보자.

문제는 저 계급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있다.
플라톤의 저서 "국가"를 보면, 각 개인은 국가가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여러 시험을 거치며 자신의 영혼이 어디에 더 속해있는지를 판단하여 계급이 나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나눠진 계급은 서로 넘어갈 수 없다. 이렇게되면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있어야할 최상의 곳에 있게 된다.

플라톤은 이렇게 된 사회가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형태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적인 형태에서 벗어나는 정치체제들로 참주제, 과두제, 민주제 등을 꼽았다. 정치 세력들을 얼마나 싫어했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라고나 할까?

게다가 철인 계급은 1명도 아니다. 뭐... 적합한 사람이 1명 뿐이면 1명이 통치해야 하는 제도이긴 하지만...



1.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민주주의를 중우정치라고 불렀다지...

2. STAR WARS Episode 2에서 '아미다라' 상원의원은 제국 출현이 임박할 시점에 '아나킨'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민중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들어줘서는 안돼요. 민중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같진 않으니까요."

3. 민주주의와 전체주의를 착각하지 말자. 식당에서 다수결로 "그럼 모두 짜장면(난 자장면이라고 쓰는 게 정말 넘넘 싫다)"이라고 하는 건 전체주의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사회인가 전체주의 사회인가?


결론)
그래서 내 결론은... 똑똑한 시민이 되자고... 멍청한 국회의원을 뽑지 말고... 벌써 삶이 피곤해지기 시작했자나... 된장...
(난 안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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