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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6.0 | 18.0mm | ISO-100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걸 참 좋아하는 피사체들이 있다.

사물 중에서는 신호등, 가로등, 의자(벤치) 등등을찍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신호등 사진들 쭉 정리 한 번 해봤다.
이게 나라마다 다르고, 또 도시마다 달라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320sec | F/6.3 | 18.0mm | ISO-100▲ 천진. 보행자 신호등.

천진은 신호등이 공중에 메달려 있거나,
설치해 놓지 않고 도로 옆에 설치해 놓았다.
그래봤자 '가이드 시그널'일 뿐이긴 하지만...
신호따위 필요없어~

FUJIFILM | FinePix S5Pro | 1/285sec | F/6.3 | 18.0mm | ISO-100▲ 천진. 차량 신호등. 직진, 좌회전, 우회전 불이 모두 따로 들어온다.

그냥 직진만 있는 신호등도 많은데, 그 땐 저런 화살표 대신 그냥 파란 LED로 다 채운다.
시퍼렇고 시뻘건 신호등 바라보고 있음 가로등이 따로 없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6.0 | 18.0mm | ISO-100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 있는 신호등이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공중에 설치하는데, 방향을 세로로 해 놓았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25sec | F/11.0 | 70.0mm | ISO-100▲ 북경. 보행자 신호등. 뛰어~ 갓~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0.0 | 34.0mm | ISO-100▲ 북경. 보행자 신호등.

같은 나란데도 도시마다 신호등이 달라서 좀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고 북경이랑 천진이 미친듯이 먼 곳도 아닌데...

▲ 북경.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5sec | F/2.8 | 5.8mm▲ 말레이시아. 차량 신호등.

쿠알라 룸프르에서 찍은 차량용 신호등.
차량이 좌측 통행을 해서 완전 헷갈린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3sec | F/2.8 | 5.8mm▲ 말레이시아. 보행자 신호등.

근데 보행자 신호등이 맞는지 헷갈린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500sec | F/2.8 | 5.8mm▲ 영국. 차량 신호등.

영국도 좌측통행.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0sec | F/2.8 | 5.8mm▲ 프랑스. 차량 신호등.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0sec | F/2.8 | 5.8mm▲ 스위스. 보행자 신호등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60sec | F/4.0 | 12.1mm▲ 스위스. 보행자 신호등.

스위스 루쩨른에서 찍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800sec | F/2.8 | 5.8mm▲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에서 찍은 신호등.
몽땅 몰려 있는 걸 찍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sec | F/3.2 | 7.1mm▲ 체코. 차량 신호등.

프라하 신호등.
뭔가 앙증맞게 생겼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800sec | F/2.8 | 5.8mm▲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찍었다.
예술 돋는 이탈리아면서 신호등은 무슨 군용같이 생겼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2.0 | 35.0mm | ISO-1000▲ 오스트리아.

이건 짤쯔부르크는 아니고, 빈에서 찍은 사진.

FUJIFILM | FinePix S5Pro | 1/450sec | F/5.6 | 35.0mm | ISO-100▲ 오스트리아.

외국은 저렇게 공중에 메달아 놓은 신호등이 많다.
나만 불안한가 -ㅅ-;

FUJIFILM | FinePix S5Pro | 1/142sec | F/3.5 | 35.0mm | ISO-100▲ 오스트리아. 자전거 신호등.

자전거용 도로와 신호등이 따로 있는 곳이 많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350sec | F/11.0 | 35.0mm | ISO-800▲ 오스트리아.

쉔브룬 궁전 앞 신호등.

SAMSUNG | SHW-M110S | 1/103sec | F/2.6 | 3.8mm | ISO-50▲ 폴란드. 트램 신호등.

바르샤바에서 찍은 사진.
하얀색 가로 줄이 정지라는 의미인데, 트램용 신호등이라 색깔이 흑백이다.
바로 옆에 차량용 신호등들이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아예 색깔부터 다르게 가져간 듯.

SAMSUNG | SHW-M110S | 1/122sec | F/2.6 | 3.8mm | ISO-50▲ 폴란드. 차량 신호등.

로터리 신호체계가 우리랑 좀 다른데...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들다.
여튼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고... 
각 방향별로 직진이 들어오면 비보호(실제로 비보호인지는 모르겠다)
좌회전을 해서 진행방향으로 가서 대기하는 형식이다.
중국의 신호체계와 비슷함.

SAMSUNG | SHW-M110S | 1/122sec | F/2.6 | 3.8mm | ISO-50▲ 폴란드. 보행자 신호등.

토막 토막 나 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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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2010. 중국 :::
천진으로 2번 출장을 갔었는데,
항상 니코 호텔에서 묵었다.
(日航酒店 이라고 쓰는데, '일항'이 일본어로 '니코', 중국어로 '르항쭤디엔-이라고 쓰지만 성조 때문에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사실 다른 곳은 어디있는지 모르기도 하고,
시설이 가장 깨끗하니...

호텔에 잘 들어가질 않으니 호텔이 좋아봤자...지만(흑흑)
그래도 호텔 어떤가 한 번 보기나 하자.
FUJIFILM | FinePix S5Pro | 1/225sec | F/8.0 | 35.0mm | ISO-200

▲ 저 건물이 니코 호텔

FUJIFILM | FinePix S5Pro | 1/160sec | F/2.5 | 35.0mm | ISO-2500

▲ 침대는 왜 더블로 줬는지 알기 힘들지만 더블이었다


예전에 묵었던 방과 위치가 달라 다른 전경이 보였다.
예전 방은 공원 쪽이 보였는데, 이번 방은 빙장따오 방면이 보였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70sec | F/2.5 | 35.0mm | ISO-2500

▲ 밖으로 회사 광고판도 보이고... 코비폰인 듯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4.0 | 35.0mm | ISO-2500

▲ 호텔 6층은 다른 쇼핑센터와 연결되어 있다. 토요일이었나 사진인데 결혼식같은게 열리고 있는 모양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4.0 | 35.0mm | ISO-2500

▲ 밝은 날 광고판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7.1 | 35.0mm | ISO-1000

▲ 저녁 해 질 때쯤

FUJIFILM | FinePix S5Pro | 1/70sec | F/2.0 | 35.0mm | ISO-2500

▲ 비상구 안내도인데, 난 제일 구석방이다. 방번호가 1333호라 좀 뜻 깊었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7.1 | 35.0mm | ISO-100

▲ 저 인상적인 건물은 교회 아니면 성당인데 시간마다 종을 울린다. 성당인 듯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3.2 | 35.0mm | ISO-200

▲ 문제의 장성 가는 날...

저 옥상은 아무도 올라가지 않던데, 하필 폭설이 쏟아지는 날 모두들 올라가서 눈을 치우고 있었다.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FUJIFILM | FinePix S5Pro | 1/90sec | F/2.5 | 35.0mm | ISO-2500

▲ 칭따오 맥주


호텔에서는 거의 안 놀고(쉴 수 있는 날에는 밖으로 싸돌아 다니기도 했고), 폭설이 온 뒤로는 한국 TV도 안나와서 잠만 실컷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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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있으면 중국으로 출장을 갈 위기에 처해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송년회를 잡는 대학교 동기들을 보며,
이브는 연인과 함께, 당일은 솔로끼리...라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나는 가볍게 웃으며 중국에서 성탄절을 보낼 거라고 응수해줬는데... 눈에서 뭔가 흐른다.

나이뻐 지식인에 중국식 성탄 인사를 물어보고,
과연 교회도 없는 그 나라에 성탄절이란게 있긴 있는 건지,
있다면 왜 있는 건지,
빨간날이기는 한 건지,
솔로인 것도 서러운데 거기서 마무리를 해야하는 건지...

이런 여러 의문들을 뒤로하고 올해 초에 있었던 중국 출장 중에 에피소드를 몇 개 올리기로 방금 죠니형과의 대화 끝에 결정했다.


- 컨더지에서의 추억 -

역시 제일 큰 건 컨더지에서의 추억이 아닐까 싶다.
컨더지는 KFC 다.

2월 쯤에 급출장이 결정된 나는 뭔가 묘한 상황에 처했는데,
분명 예상으로는 북경으로 날아가야 하는데, 천진으로 가야했다.

문제는 천진에는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있어야 된다는 거였는데, 
중국이라는 나라는 영어가 통하지 않고(one two three 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무조건 지네나라 말로 말을 해야 알아듣기 때문에 중국을 처음 방문하고 중국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아주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게다가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어서 발음만 안다고 말이 통하질 않는다.
성조도 바로 익히지 않으면 말을 할 때마다 달라져서, 도저히 사람들이 알아듣지를 못한다.

천진에 혼자 있게된지도 이틀 째였나(나랑 교체할 동기가 천진에 한 3일 같이 있어주다 한국으로 날아가고)...
도저히 회사의 중국식 풍의 한식 공장밥은 점심 한 끼 먹는 것으로도 내 수명을 하루는 갉아 먹는 것 같아 저녁까지 먹지는 못하겠고,
여차저차 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 근처에 있는 곳에서 먹을 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후보는 마이땅라오(맥도날드), 컨더지(KFC), 그리고 다른 무엇인가들... 이 었는데...
빅맥은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은 맛을 자랑하기도 하고, 이미 그 전날 먹었었기 때문에 컨더지에서 징거버거 세트를 하나 사다가 호텔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당당히 문을 열고 천진에서 가장 번화가에 있을 것 같은 컨더지로 들어갔다.
역시, 주문 받는 곳 위에 붙은 메뉴판 등은 세계 어딜가나 유사한 것 같다.
천천히 살펴보고 징거버거로 추정되는 메뉴를 발견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1번 자리를 꿰차고 있을텐데, 특이하게 2번 자리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좋아. 저 징거버거 같이 생긴 메뉴로 결정.

줄이 어지러워 어디가 줄인지 확실하게 모르겠는데, 일단 주문하는 줄이라고 예상되는 곳에 섰다. 외국인인 나에게 뭐든지 확실한 것은 없다.
줄을 서자마자 내 앞으로 커플이 당당히 끼어든다.
아... 여긴 한국 상식의 줄이란게 없는 나라지...
나도 바로바로 따라 붙으며 사람들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내가 왜 운전할 때도 안하는 꼬리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중국이니까... 그냥 한다.
중학교 때 집에 가기 위해 전교생을 상대로 버스를 타기 위해 몸싸움을 할 때와 같은 신경전을 5분여간 펼친 이후에 겨우 내가 주문할 차례가 되었다.

나는 2번 메뉴 세트를 달라고 말을 열심히 했다.
아뿔사... 역시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 흑흑.

당황하는 알바가 다른 알바를 불러온다.
또 주문을 했다. 몇 번씩 말을 바꿔가면서 말했다.
역시 못 알아듣는다. 흑흑.

알바가 한마디 한다.

"Can you speak English?"
"!!!"

그랬다. 난 계속 영어로 주문하고 있었다.
도착한지 나흘 밖에 안되는 내가 무슨 중국어로 주문을 했겠는가...
영어로 주문 중인데, 영어 할 줄 아냐고 알바가 물어보고 있다.
주위의 시선은 모두 나를 향해 있다.
침이 넘어가고, 그 때 처음으로 이 나라에서 굶어 죽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한 가지 위안은... 알바가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았다는...(비겁한 변명인가...)

내가 말한 건 정말 간단했다.
"No.2, 1 meal please." (대부분의 나라에서 세트 메뉴는 meal 로 시킨다)

"???" (알바 meal을 못 알아듣는 듯 보였다)

"No.2, 1 combo please."(콤보는 보통 감자를 제외하고 버거와 콜라만 말하지만, 세트로  통용되는 나라도 있다)

"???" (알바 combo를 못 알아듣는 듯 보였다)

"(한 숨), No.2, 1 set please."(역시 그냥 set로 쓰는 나라들도 있다)

"??? Can you speak English?"

"!!!"

어쨌건 그 날 징거버거 세트는 겨우겨우 시켜서 포장까지 해 나왔다. -ㅅ-



그 뒤로 컨더지나 마이땅라오를 가면 항상 나는 외친다.
"차이딴"
차림표라는 뜻 같은데(뜻 따위 아무래도 좋다. 뜻이 뭐건 알게 뭐야), '차이딴'이라고 외치면 책받침 같은 곳에 메뉴를 쭉 적어놓은 카탈로그를 보여준다.
손가락으로 하나씩 가리키면 됨. 주문 1분만에 완료.

중국어 따위 몰라도 된다.

죽으란 법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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