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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감기약에 취하니 몽롱하다.
이놈의 감기는 도대체 몇 주동안 날 괴롭히는 건지 모르겠다.

애니웨이, 굿 나잇... 은 아니고...
예전에 말이지...

난 참 집착이 강한 사람이었다.
소유욕도 강하고...
그래서 쓰던 필통도 몇 년을 쓰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이 필통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안경닦개는 이사할 때 챙겨서 잘 있는데...)

이게 제작년(이젠 제작년-2009년) 화려한 인생의 격변을 겪으며,
좀 풀어졌다그래야 되나...
그것 뿐만이 아니라 사실 그 때 이후로 성격이 좀 많이 바뀌었다.

겉으론 허술해보여도 꼼꼼하던 성격이,
이젠 그냥저냥 막 허술하달까...

예전 성격이었으면,
이집트 여행을 이렇게 설렁설렁 가진 않았을 거고...
승은이 계획이 내 생각과 다를 땐 미친 듯이 바득바득 우겨서라도
고집을 부렸을 거고...
(난 아직도 숙소는 모두 정하고 갔어야 된다고 본다 -ㅅ-; 무서움)
카메라를 앙마나 애기엄마에게 빌려주는 것도 있을 수도 없었다.
(미안. ㅎ 근데 진짜임. 내 까탈스러움을 훨 잘 안다고 봐)

예전만큼 그렇게 내 물건에 대해 기가 막히게 집착하거나 이런게 별로 없다.
내가 아마 2009년 정도에 스퐁이를 샀었다면,
잔흠집 하나, 도장 벗겨진 것 하나하나 땅을 치며 소리지르거나,
어떻게든 고치려고 들거나, 수원 덴트집 VIP가 됐을 거다.

그냥... 요즘은 잘 안 듣던 고집 쎄단 이야기랑 집착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은 아니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싶었다.

그것이 그냥 모든 것에 대해 고집과 집착을 하던 것이 아님을...
그럴만하니까 고집을 부리던 것임을...

Unique. Only one.
(여담인데, 영어도 프랑스어도 unique는 unique 라는군... unique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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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미스 반님이 읽고 싶다하셔서 사 주었다가,
다시 내가 빌려와서(혹은 가져와서)
열심히 읽었다.

간단히, 사랑과 이별에 관한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사랑은 일정 부분 집착, 소유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에 대해 생각 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집착하지 않고, 소유하고 싶어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이 끝나면 소유욕이 되는 거고, 집착이 되는 거지
그 전에는 전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테다.

뭐, 과유불급이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이니
지나치면 할 수 없지만...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읽어볼 사람들을 위해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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