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긴 했지만,
몸도 이 정도 탈이 날 줄은 몰랐다.

어제 밤부터 굉장히 울화가 치미는 일이 생겨서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그런데, 뭔가를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한 무렵부터 기억이 없다.

사실 올해 초에도 무슨 일이 있어서 맨정신에도 기억을 잠깐 잃는 아찔한 경험을 했는데,
(분명 방 안에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택시들이 신나게 달리고 있던 대로변이었던...)
그 이후로 이게 너무 섬뜩하고 아찔한 경험이라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제 또 그렇게 될 뻔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느꼈던 감정이 비슷해서였을까...

여튼 어제 일을 이야기하자면 그래도 그 때만큼 심각한 건 아니었으니,
그냥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고 애써 위로 중이다.
(이번 주 좀 달리긴 했으니... 그리고 길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진 않았잖아?)

컴퓨터를 끄고, 나가려고 주섬주섬 옷을 챙기다가, 좀 어지럽고 마음을 가다듬고 가자 마음먹고 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리니까 오늘 아침 8시다.

그 동안 문자도 몇 통씩이나 와 있는데, 송신함에 보관이 안돼서 내가 뭐라고 보냈는지 기억이 안나고...
이 문자들이 어떻게 온 건지도 기억이 안나고...

지금은 조금 진정은 됐지만,
역시 이런 건 마음먹은대로 마음이 따라주는 것도 아니라...



병원에 가야될까 생각이 들 때마다 미뤄왔는데,
이제 정말 심각하게 병원을 알아봐야되나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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