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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어쩌다보니 2010년도 첫 터닝 포인트 날이다.
마음이 뿅~하고 변해버렸다.

회사에 관련된 기분은 구리구리해졌고,
내 차에 빵꾸가 났다는 걸 알았으며,
빵꾸 떼우는 걸 쳐다보고 있다가
기분이 좀 착 가라앉아 버렸고,
뭔가 조급한 마음이 슉~하고 사라졌다는 걸 느꼈다.

12시 넘어서 퇴근해 놓곤,
싸이 BGM 바꾸고 된장질 중인데,
내일 또 학원은 어떡하나 걱정이다.


서른 살은 뭔가 인정할 것도 하나씩 늘어나고...
그래서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갖고 싶어하기 보다는,
갖지 못함을 받아들이고 포기하게 된다.

마음은 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돌처럼 별 감흥이 없게 된다.

활활 타오름이 없어지고 밋밋해진 마음은
제대로 마음 먹은 걸까...
그저 식어버린 것일 뿐일까...

이것 저것 생각하기도 귀찮아 하는 걸 보면
뭔가 마음은 단단히 변했는데,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하루다.

이렇게 돚거노인은 청승을 떨며 또 하루 늙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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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전환점이라고들 하지.

방향이 한 번 훅 바뀌는 거야.

누군가에게는 취업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결혼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올해 나는 한 2번 정도 인생이 휙휙 바뀐 것 같아.

회사님이 날 힘들게 하셔서 한 번.
또 누군가가 미칠 듯이 날 괴롭게 만들어서 한 번.

그래서 이것도 삼 세번이라고,
올해 반기가 가기 전에 한 번 더 전환점을 스스로 만들었단다.


요 전환점 이전과 이후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장벽들이 있어,
서로 돌아갈 수가 없어.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3번 정도 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면 만들어 볼 생각이야.

근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여튼 우리, 월말에 만나자.
엄청 오랫동안 널 기다려 왔단다.
이별은 또 다른 만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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