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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오래전부터 한 번 포스팅해야지라고 마음만 먹다가
어찌저찌 마음이 먹어져야지 한 번 써본다.

유머란 것이...
엄청 상대적인 것이라서,

같은 유머라도 상대방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고,
수위를 조절하는 것도 완전 다르다.

게다가 이 사람이 웃긴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도 똑같은 개그가 빵빵 터지기도 하고,
완전 저거 뭐야~ 수준이 되기도 한다.
(이건 개그맨들도 마찬가지라더군. 어느 정도 명성을 얻으면 조금만 웃겨도 관객들이 빵빵 터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내가 어딜 가서 웃기지 않다거나,
위트가 부족하다는 평은 잘 듣지 않는데...

친분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고, 낯선 사람들이랑만 있을 때는 굉장히 힘들다.

일단 내가 수줍음이 많고...
상대방이 어느 정도까지의 농담을 받아들일지 알기 힘들고...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의 성격이고(예를 들어 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쏘라고 해봤자 별로 웃기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
어떤 것에 관심이 있으며(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된... 인형에 관심이 있다면 또 그쪽으로...),
공통된 경험이 있는지,
나에 대해서나 아니면 다른 것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농담 한마디 하기가 굉장히 힘이 든다.

게다가 나는 대화를 이어나가다 말꼬리를 잡으며 농담을 하거나,
발전시켜서 전혀 다른 주제로 점프를 시켜버리는 걸 즐기는데...
(그래서 12지상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나, 나열된 그림 4장으로 이야기 만들어내는 것은 굉장히 좋아하고 즐겨한다)
낯선 사람들과는 대화 자체를 이어나가는 것이 힘이 드니 뭔가 풀어나가기가 굉장히 벅찰 때가 좀 있다.

내가 무슨 프로페셔널한 개그맨도 아니고...
낯선 사람들에게까지 웃겨야하나 하는 고민이 항상 있었는데...

유머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은 요즈음엔(흑흑),
진짜 마음먹고 개그나 독하게 한 번 짜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그래도 안 웃길텐데 -ㅅ-;;;
이거 정말 상대적인 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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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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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청천' 노래같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라는 말도 안되는 코스로 대화가 흘러갔다.

내가 참 '포청천'을 챙겨 봤었는데...
하다 못해 우리집 앞에서 일어난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도 1995년 4월 28일 금요일 이란 것도 기억하고 있다. -ㅅ-;
그 땐 포청천이 금요일날 방송했거든...

包青天 : 한자(중국어)로는 이렇게 쓰는 군.
"빠오 칭 티엔" 으로 읽으면 되겠다.

그래서 유 튜브로 잠깐 검색했다가...
야밤에 배꼽 빠졌다. 아 좀 울적한 하루는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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