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오늘은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합시다.

흔히들 정치인들을 보수적과 진보적이라고 나누지만, 엄밀하게 현재 한국정치는 보수 정치인들만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특히 새누리당은 보수고 민주당은 진보라는 의견이 많이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기 유서깊은 '극장'이 하나 있습니다.

극장이란게 다 그렇지만 무대는 정면에 하나 있고 자리가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유서가 깊다보니, 자리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앞사람 머리가 무대를 가리는 거죠.

자, 이 극장의 관객들은 항상 일정한데, 무대를 보는데 문제가 있고 모든 관객이 공평하지 않다는데는 동의를 합니다.


좋은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데, A가 말합니다.

"나한테 좋은 방법이 있다. 앞에 키 작은 사람이 앉고 뒤에 키 큰 사람이 앉자."


그래도 여러군데서 또 불만이 나옵니다.

항상 앞에 앉는 사람만 앞에 앉냐, 여전히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러자 B가 말합니다.

"이건 공평한게 아닌 것 같다. 시력에 따라서 눈이 나쁜 사람부터 앞에 앉자."


C가 또 말합니다.

"가만 보니까 키와 시력이 가장 큰 이슈 같은데 두 개를 종합해 점수를 내서 나쁜 사람부터 앞에 앉히자."

D는 다르게 말합니다.

"어차피 모두가 다 잘 볼 수는 없다. 키도 크고 눈도 잘 보이는 사람들을 앞에 앉혀서 내용을 뒷 사람들에게 전해주도록 하자."

이런 가운데 X가 말합니다.

"야, 이거 극장이 문제잖아. 우리 극장을 뜯어 고쳐서 머리가 안 가려지게 하자."

Y가 또 말합니다.

"머리만 안 보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자리도 바꾸고 개인 모니터를 하나씩 달자."




여기서 A, B, C, D 는 보수.

X, Y는 진보로 대체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X, Y가 제일 좋죠.

그런데 이건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그렇지 현실에서 X, Y는 급진적이고, 실현불가능할 때가 더 많습니다.

모든 정책은 재원마련을 바탕에 두고 펼쳐져야 하는데 이상론에 가까울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전 무조건적인 진보정책 주장도 좀 회의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전 급진좌빨이라 극장 정도는 다 뜯어 고쳐야된다고 생각하지만요)


우리나라는 C랑 D 정도에서 정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보수와 보수의 대결이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사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  (0) 2014.12.14
보수와 진보의 차이  (0) 2012.12.23
TK  (0) 2012.12.21
새로운 정권을 바라보며  (0) 2012.12.19
메시아는 없다  (0) 2012.12.10
누가 국민을 욕하는가  (4) 2012.04.12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