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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삼성이 내 모습 같아서...
마지막에 잡지를 못하는군...
크어어억 ㅡㅜ

뭐 그렇다고해서 정인욱을 욕할 순 없다.
어린 선수가 그 정도했으면 대단한 거지.
앞으로 삼성을 이끌 기둥인데, 이 정도 경험을 했으면 정말 훌륭한 투수로 성정할 것임.

어쨌건 저쨌건...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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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졸려서 자세히 쓰고 싶지만,
플레이 오프 1차전을 간단히 정리하고 자려고 합니다.
(하지만 길어서 아무도 안 볼 듯)

포스트 시즌의 주된 화두는 체력경기감각 입니다.
순위가 높은 팀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먼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팀은(올해는 SK, 삼성이 되겠네요)
체력을 비축할 수 있고,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올해는 두산)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 체력과 경기감각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체력과 경기감각, 둘의 우선 순위를 놓고 볼 때 무엇이 유리할까요?
(즉, 체력과 경기감각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팀은 체력을 선택할 겁니다.
그리고 이 때 문제가 되는 체력은 투수들의 체력입니다.

야수들의 경우는 겨우 5경기 치뤘다고 해서 극심한 체력저하에 시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5선발 로테이션은 데부분돌지 않고 4선발 심지어 3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고,
매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불펜진의 기용이 정규시즌보다 혹사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홈런을 맞은 두산의 정재훈의 볼끝이 무뎌진 것과,
작년 SK의 채병용이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건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의 실점 상황을 보면 투수들의 체력 문제라기 보다는 포스트 시즌 경험이 없어 긴장한 탓이 크지요. 그리고 앞서 말한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감각이 두산이 더 좋다는 건 공격에서 물꼬를 잘 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착실히 득점을 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해,
선두타자가 출루를 했음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이 없는 주루 플레이도 나왔구요.

박한이가 홈런치기 전까지만 해도 두산은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투수진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7명의 투수가 나와서 던집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안 좋게 패배를 함으로써 앞으로 두산 투수진들의 심리적, 체력적 압박은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경우 체력적인 우위는 있었지만 경기감각과 포스트 시즌의 경험면에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어찌되었든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경기감각과 경험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시즌의 제 1 화두가 체력과 경기감각이라면,
제 2 화두는 기량경험입니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시즌과 달라서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어이 없는 실책과 주루 플레이, 어려운 투구를 하기 십상입니다.
자기 기량을 100% 펼치기 어렵죠.

오늘도 삼성은 차우찬과 정인욱이라는 젊은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눈에 띄게 뻣뻣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 젊은 타자들이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경험이 많은 박한이와 정현욱 등 고참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갔었죠.




양팀의 1차전 선발을 보면 기량과 실리를 중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의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마운드가 많이 무뎌졌고,
체력을 비축하려면 2차전 부터 진검승부를 걸고 1차전은 조금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홍상삼을 올렸을 겁니다.
(경기력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지만... 나름 꽤 위력적이었습니다)
2차전 에이스인 히메네스가 나올 것이란 건 예상 가능했고,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던졌던 김선우는 체력적인 문제로 3차전에 나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실 2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오늘 스코어가 앞서 간 탓에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불펜진을 많이 투입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될 분위기 입니다.

삼성의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간 마당이라 차우찬과 장원삼 중 차우찬을 먼저 내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차우찬의 경우 기량은 상당히 올라왔지만 경험이 없다는 불안요소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몸이 좀 굳어 있었습니다)

2차전의 경우 대척점에 서 있는 배영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기량은 많이 떨어졌지만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죠.
구위야 어떻든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이끌었던 에이스의 경험은 두산을 상당히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은 어떻게 될까요?
삼성은 경기감각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투수진의 체력적인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양 팀의 중심타선은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영수의 경험은 국내 탑클래스지만 구위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두산 최다승 투수입니다.

두산은 원정에서 1승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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