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해당되는 글 4건

::: 여행 :::/::: 2011. 동남아 :::
올 여름 다녀온 베트남 / 캄보디아 여행기를 아직 게으름에 못 쓰고 있는데, 찬찬히 하나씩 적어 나가볼까 한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물론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여러 사원들도 있었지만, 단연 '수원마을'이었다.
수원시에서 후원을 하여 마을회관과 학교를 지어줘서 수원마을이라고 이름까지 바꿨다고 한다.
도로 포장공사와 주택 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는 것 같다.

위치는 톤레삽 호수 근처에 있는데, 흔히 가는 관광지는 아니라서 패키지라면 그냥 건너뛰고 갈 수도 있다. 다만 우리 팀은 수원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관광객 아줌마들이 꼭 수원마을을 가야한다고 우겨 데리고 가줬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60sec | F/11.0 | 18.0mm | ISO-100

▲ 2층 규모의 건물. 초,중학교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1.0 | 18.0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11.0 | 24.0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5Pro | 1/125sec | F/6.3 | 50.0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5.0 | 18.0mm | ISO-1250
FUJIFILM | FinePix S5Pro | 1/400sec | F/7.1 | 18.0mm | ISO-100

▲ 우기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학교 바로 옆으로 호수가 이어져 있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80sec | F/7.1 | 18.0mm | ISO-100

▲ 이렇게 나무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호수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200sec | F/3.5 | 18.0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5Pro | 1/180sec | F/5.6 | 40.0mm | ISO-100

▲ 인계동에서 우물을 파줬다고...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27.0mm | ISO-100

▲ 이거 보면 좀 삥뜯은 거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4.5 | 70.0mm | ISO-800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4.5 | 38.0mm | ISO-100

Happy Suwon 슬로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원마을은 김용서 전 시장의 행적이다.
그래서 요즘은 잘 지원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다.
(듣기론 뭔가 좀 마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신교 선교의 도움도 없잖아 있는 곳이다.
선교에 대해서야 내가 옳다 그르다 할 입장은 되지 않고...
억지로 종교적 행사를 강요하거나 종교적 색체를 띤 그 어떤 것도 수원마을에서는 발견할 수 없으니 크게 색안경을 끼고 볼 생각은 없다.

여튼... 꾸준히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8.0 | 29.0mm | ISO-100

▲ 마을 회관이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60sec | F/8.0 | 65.0mm | ISO-100

▲ 수원 마을에 대한 안내

FUJIFILM | FinePix S5Pro | 1/200sec | F/8.0 | 35.0mm | ISO-100

▲ 학교 옆에 사원이 있다


여기를 가보자고 했던 아줌마들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고 가자고 했고, 집에서 못 입는 옷가지들을 가지고 와서 나눠줬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초상권이 있으니까... 그래서 인물사진 실력이 안는다. 흑흑.), 애들이 버스를 내리는 순간부터 따라다니면서 놀아준다.
이집트 삐끼들에게 받았던 구걸 받거나 이런 느낌은 전혀 없고 그냥 동네애들이 낯선 외국인들 좇아 다니는 기분이랄까... 여튼 싫지 않은 기분이다. 옷 나눠줄 때도 줄 서서 받고 크든 작든 받고 신나하는 그 표정들을 잊을 수가 없다.

가이드에 따르면 옷은 가져가서 가족들끼리 나눠 입는다고 한다.
옷 선물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물이 연필이나 볼펜이라고 한다.
공부 안하는 내가 항상 펜을 들고다닐 일이 없으니... 흑흑... 
결국 아무 것도 못 주고 왔다(카메라를 줄 수는 없으니...).

그러니 혹시 수원 마을을 방문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자그마하게라도 나눠줄 것을 챙겨서 가기를 권장합니다.
각종 여행지에서 만난 삐끼들이랑은 정말 다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여행 ::: > ::: 2011. 동남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 수원마을. 2011. 여름.  (0) 2012.01.01
캄보디아. 2011. 09.  (2) 2011.10.09
캄보디아. 2011. 09.  (0) 2011.10.01
아직 휴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0) 2011.09.29
0 0
::: 생각 :::
이집트를 여행할 때만 해도 아 이렇게 더럽고 불편하고 짜증나는 나라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꽉꽉 차 있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삐끼들이 짜증이 났는데, 오붓이 여행지의 여유를 좀 즐기고 싶었음에도 끊임없이 호객행위를 하고 툭툭치고 평화를 사랑하는 나임에도 한판 붙을까하는 격한 감정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 나라 경찰은 날 안 도와줄 것 같아서... 걍 패스)

그리고 시간은 지나 올 가을쯤에 동남아를 갔더랬다.

여긴 생전 처음으로 패키지 여행으로 갔는데, 아... 이놈의 삐끼질이 여기서도 극성이었다.

그래도 이집트랑은 좀 다른게, 이집트놈들은 뭘 잘못 먹었는지는 몰라도 돈을 풀 관광객들에게 "야, 이거 해. 안해? 해."라는 뭐랄가 좀 시비조의 삐끼질이었다면, 동남아 사람들은 감정에 호소하는 삐끼질이었다.

뭔가 동정심을 유발시키고, 어머니들의 마음을 자극한다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우리 아줌마들은 지갑을 굳게 닫으셨다 -_-;)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다 관광객 탓이다.

이집트는 유럽인들이나 미국인들이 주로 삐끼들의 대상인데, 이 양반들은 거침없이 지갑을 연다. 낙타 타자 그래도 OK, 목걸이 들고 와서 사라 그래도 OK... 여튼 뭘해도 잘 산다.
그런데...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은 좀처럼 뭔갈 사질 않는다. 그나마 일본인들이 좀 사고, 한국인이 그 다음, 대륙의 중국인들은... 흥정을 시작한다. -_-;(그리고 이집트 상인과 중국 관광객은 궁합도 잘 맞다. 이집트도 흥정을 통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그래서 이 놈들이 동양인은 사지 않을 거라는걸 가정하는 것 같다.

반면 동남아 사람들은 한국인 관광객이 메인 타겟인데,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한다.
제일 잘 먹히는게 동정심에 호소. 못 지나치는 사람들이 참 많다(나도 애기들이 파는 음료수를 몇 캔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국말을 배워서 -_-; 한국말로 호객 행위를 한다.
이것도 굉장히 잘 먹히는데...
너무 졸리니... 이건 다음 포스트에. 뿅.

아... 지금은 이집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그렇게 크진 않다.
동남아가서 정화되어 왔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생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빡센 오늘 하루  (2) 2012.01.08
힌두의 3대신  (0) 2011.12.27
여행의 추억  (0) 2011.12.20
꽃풍이  (2) 2011.12.11
영어공부를 합시다  (4) 2011.12.01
축구부 이야기  (0) 2011.11.29
0 0
::: 여행 :::/::: 2011. 동남아 :::
여름 휴가를 미뤄서 가족 여행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여행 반 쇼핑 반의 기상천외한 한국식 패키지 관광을 처음 겅험해 봤는데,
여행하는 동안 쇼핑일정이...
1일차 - 1곳
2일차 - 2곳
3일차 - 1곳
4일차 - 없음
5일차 - 말로 하기도 힘들다.  4곳

나라당 4곳이 정해진 수순인 듯.

여튼 이런 웃기고 괴상한 일정을 뒤로하고...
베트남보다 캄보디아가 참 좋았는데, 동영상만 일단 3개 올리고 오늘 글은 마무리...

캄보디아는 지금 우기라서 거의 수해현장을 방불케 했는데,
이 낙천적인 양반들은 물이 빠지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모습.
이런 곳을 여행했다. 

배수시설이 없다고 해서 이렇다던데...
밤에 잠깐 시내 관광이나 나가볼까해서 나갔는데, 도로가 이 모양이다.



저렇게 넘친 강물에서 물고기가 잡힌다고 -_-;;;

 
마지막날에서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도 오후에 갑자기 스콜이 오면서 다시 또 물바다...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부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여행 ::: > ::: 2011. 동남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 수원마을. 2011. 여름.  (0) 2012.01.01
캄보디아. 2011. 09.  (2) 2011.10.09
캄보디아. 2011. 09.  (0) 2011.10.01
아직 휴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0) 2011.09.29
0 0
::: 생각 :::
원래 여행을 할 때 혼자 가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가도 거의 4명 이상은 안가는 소수여행을 좋아한다.

이번엔 부모님 모시고 여행오는 거라...
패키지로 끊어서 왔는데...

아... 정말 여행이 이토록 지겹고, 피곤하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스래 느낀다.
간단한 쇼핑을 하고 싶어도 끌고 가는 곳은 모두 한국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선물들을 간단하게 사고 싶은데, 도대체가 짬이 안 난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사실 이게 제일 불만),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밤 9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관광이 한 5시간, 이동이 4시간, 쇼핑이 2시간 쯤 되는 것 같은데...
아... 정말 말도 못하게 졸리고 피곤하다.

어디 놀러가면 웬만하면 맹렬하고 저돌적으로 구석구석 여행지를 다 살피는데,
오늘 하롱베이에서는 배에서 한 2시간 낮잠을 잤다 -_-;
기억이 잘 안나네 껄껄껄.

즐기기 나름이라고는 하는데...
아우 동남아 패키지는 정말 적응이 안된다.
같이 다니고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은 굉장히 좋아하시는 듯...

이런덴 가족끼리 오기보다 부모님 친구분들이랑 짝찌어서 보내드리는게 더 재미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다음 번에는 아예 호주나 뉴질랜드로 가버리거나 제주도 정복이나 해야겠다.

먼가 손발이 꽁꽁 묶인 느낌. ㅠㅠ 흑흑. 
도대체 한국인들은 왜 이런 여행을 다니는지 모르겠다.
여행상품이 어디서부터 이렇게 왜곡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여튼 어제 오늘 베트남 관광을 하고,
내일 오후 비행기로 다시 캄보디아로 이동한다.

지금은 그냥 호텔 와이파이 쓰는데, 캄보디아 가면 데이터 로밍 지원해주는 사업자도 없고...
걍 당분간 인터넷과는 안녕~~~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생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0) 2011.10.05
  (0) 2011.10.04
피곤한 여행  (0) 2011.09.26
안경  (0) 2011.09.19
흥이 안나냐  (0) 2011.09.16
벌써 일년  (0) 2011.09.15
0 0
1
블로그 이미지

Comedy … --- … Tragedy.

아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