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 [강남역] : 2

  1. 2009/06/27 미스테리의 강남역 (12)
  2. 2008/12/27 브라질리아 (4)

미스테리의 강남역

Category :: ::: 아퀴의 생각 :::


나에겐 항상 미스테리인 강남역.

매번 강남역에서 약속이 생기면 곤혹스럽다.
나름 수원 짬밥도 10년에다 강남역을 그래도 6달에 한 번씩은 가는데 갈 때마다 이 곳은 나에게 던전과 다름없다.

내가 내리는 곳이 1번 출구인지 3번 출구인지도 맨날 헷갈리고...
다시 돌아올 때 타야 하는 곳이 3번 출구인지 6번 출구인지도 헷갈린다.

나는 도심 지도 하나만 보고 목적지까지 그냥 가버리거나
아직 회사 엘리베이터를 내리면서 A존  B존을 한 번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방향감각 하나는 끝내주는 편인데도 강남역은 10년째 미친 듯이 헷갈린다.

원인을 항상 곰곰히 진지하게 고민해보는데,
사실 난 지하철 역 출구를 번호로 잘 안 외운다.
(대신, 근처에 빌딩이름 같은 걸 보고 나가는 편)

게다가 강남역은 너무 사방이 똑같이 생겼다.
그 사람들 앉아 있는 곳에서 나는 항상 뱅뱅 헤맨다.

반면, 코엑스는 지하라서 더 찾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각각 생긴게 모두 달라,
내가 어디쯤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래도 몇 년전에 강남역의 방향타가 생겼으니...
교보문고다.

교보문고 때문에 요즘은 길을 심각하게 잃어버리지는 않는데,
길을 찾는 기준이 항상 교보문고다.

교보문고 출구(아직 몇 번 출군지 모른다...)는 지오다노 가는 곳.
교보문고 출구 반대편은 수원가는 버스 타는 곳.
교보문고 출구 또 다른 반대편은 레비스 가는 곳.
교보문고 출구 대각선 반대편은 수원에서 타고 온 버스 내리는 곳.

누가 강남역 길 찰 찾는 법이나...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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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진 2009/06/27 04:08

    내 친구는 수원촌놈이었구나.

    • 아퀴 2009/06/27 04:11

      수원은 인구 100만을 자랑하는 시란다.

  2. 경진 2009/06/27 04:16

    그러면 머하니~ 어차피...특별시는 아닌 것을.
    결정적으로 강남역은 서울특별시 소재인 것을.

    • 아퀴 2009/06/27 04:20

      음... 따지고 보니 그렇구나.
      맛난 곳이나 좀 가르쳐줘.

  3. 경진 2009/06/28 02:37

    사먹는 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맛집은 우리 선숙양에게 의뢰해.
    강남은 선숙이에겐 집앞 동네니까.

    • 아퀴 2009/06/28 20:59

      흠... 그러니?
      선숙이는 결혼하느라 바쁘니까 다음에 물어보자.

  4. 경진 2009/06/28 02:37

    동네 주민이 뭐니뭐니해도 그런건 젤 잘 알지.

    • 아퀴 2009/06/28 21:00

      사실 우리 사촌형이나 누나도 동네 주민이긴 하지만...
      나중에 물어보자. -ㅅ-;;;
      완전 동네 주민 된 동기 누나도 있으니

  5. LDK 2009/06/28 02:58

    일단 가장 큰 이유는 "6달에 한 번씩은 가는데" <- 이거라네. 좀 더 자주 가도록.
    가장 좋은 해결책은 -> 길을 잘 아는 여자 친구를 만나면 문제 없다!
    강남은 너무 붐비고 그리고 샘숭타운 덕분에 이젠 더욱 더 붐비고~

    • 아퀴 2009/06/28 21:00

      오... 스마트한 솔루션이군.
      역시 박사님.

      위의 동기 누나는 '동기' 누나 가 아닌 '동기 누나'라네.

  6. 빙수 2009/06/29 10:33

    확실한건 크라운 광고 붙어있는 출구에 수원가는 버스가 있다는거..
    가장 좋은 해결책은 -> 강남역에서 데이트하기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만나세요!

    • 아퀴 2009/06/29 20:55

      -ㅅ-;
      과연... 이게 가장 스마트한 솔루션인가...

브라질리아

Category :: ::: 아퀴의 입맛 :::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별다른 이벤트나 공연 등도 마련하지 못한 거렁뱅이에다 귀차니즘에 중독된 나는 크리스마스 특집 영양보충(!)과 원기회복(!)을 위해 원없이 소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다.

뭘 먹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던차에 요즘 유행하는 브라질 스테이크를 칼질 한 번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가보기로 한 곳이 강남에 있는 브라질리아 되겠다.

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디 교외라도 놀러를 갔는지 강남역은 한가하기가 그지 없었다.
강남역에 사람이 그렇게 없기는 또 처음인 듯.

나에게 강남역은 항상 미슷헤리한 곳이라 길을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에는 웬일로 한 번에 찾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소고기에 대한 집념이랄까...

▲ 빨리 빨리

메뉴는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디너 세트 밖에는 되지 않는다.

\ 25,000이다.

스테이크 3종류가 차례대로 등장한 후에 4번째 부터는 원하는 부위를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0. 샐러드

처음에 샐러드와 으깬감자, 볶음밥을 준다.
브라질 스테이크는 굉장히 짜기 때문에 볶음밥이나 여러 사이드 디쉬들도 나름 도움이 된다.

▲ 샐러드다

▲ 볶음밥. 맛있다.


홈페이지에 사이드 메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까 궁금하면 살펴보자.



1. 삐까냐(등심의 일종이라고...)

브라질 출장을 갔다온 분의 말을 따르면...
브라질은 매우 저렴한 소고기 값을 자랑한다고 한다.
대신 스테이크가 좀 많이 짜고, 특정 부위만 비싼데, 바로 그 부위가 삐까냐라고...

▲ 왜 항상 칼질을 하고나야 사진찍을게 생각날까


짠 맛이 없지않아 있기는 한데 그래도 가장 스탠다드하게 맛있는 맛을 보여준다.


2. 꼰뜨라빌레(채끝 등심)

이놈은 좀 다르게 생겼다. 맛도 조금 다른데... 솔직히 기억이 안난다.
이성을 잠시 다른 세계로 보냈었기 때문에...


3. 아우까뜨라(허릿살)

▲ 얘는 좀 얇다

다른 두가지는 소금구인데 이놈은 마늘 구이다.
양념이 베어 있어서 다른 애들보다 조금 더 가벼운 맛을 낸달까? 여튼 뭐 그런 놈이다.
(접시는 이미 전쟁터...)



난 솔직히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나도 한창 때는 아닌가보다.
아우까뜨라 까지 먹고, 삐까냐를 한 번 더 먹은 다음에 그만 멈추고 말았다.

회심의 콜라까지 마시며 도전했건만...

그렇다고 배가 부르지 않거나, 맛이 없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25,000 원어치는 아닌 듯 하다.

단점을 한가지만 꼽자면, 접시가 뜨겁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크가 금방 식는다.
따뜻한 놈이 나오면 쉬지 않고 먹어야 질겨지기 전에 따뜻할 때 먹을 수 있다.
한 번 쯤은 도전해 볼 만한 곳.

(그래도 난 다음번엔 빕스 가서 스테이크 시키고 샐러드바 먹을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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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XX STYLE :: [양식] 25000원에 스테이크 무한제공 - 브라질리아 삼성점 

    오늘 점심은 삼성동에 위치한 브라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25000원에 3가지 호주산 스테이크를 무한제공 하기로 유명하죠. ^^ 계단으로 내려가면 하우스와인 1 + 1 이벤트를 한다고 적혀있군요. 하지만 마시진 않았습니다. 고기 먹으러 갔으면 고기를 먹어야죠ㅋㅋ^^ 내부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가 처음생겼을땐 손님들이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많았다고 합니다만 요즘은 여기 말고도 스테이크 무한제공 집들이 생겨나서 그런지 낮에는 손님이 거의 없..

  1. 승은 2008/12/27 01:29

    오호호호~ 우리(-_-?) 삼성역 근처에도 이거 있던데.. '가봐야지' 생각만 하는 사이에 값이 올랐나 보구나. 몇 년 전에 다녀온 분이 2만원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말이지.

    • 아퀴 2008/12/28 23:41

      ㅎㅎㅎ
      먹을만해.
      한번 다녀오렴.

  2. 진영 2008/12/29 22:35

    우와

    • 아퀴 2008/12/29 23:58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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