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망중한

Episode #1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난 시험기간에 참 한가하다. 나는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벼락치기에 강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내 스타일은 1. 수업시간에 잘 듣는다(가끔 복습). 2. 시험치기 전날 즈음 수업시간에 들었던 기억을 일깨운다. 이 정도로 충분하다(앞으로도 그럴 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래서 항상 시험기간엔 탱자탱자 놀기만 하고, 숙제가 쌓여있음에도 미뤄두기 십상이다. Episode #2 나는 외우는 걸 잘 못한다. 외우는 능력이 후달려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필요하면 냉큼 냉큼 잘 외운다), 천성적으로 게으른 성격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외울 필요가 뭐 있어... 이해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외우는 건 무시..

::: 생각 ::: 2006.04.24

내 삶의 방식

수요일에 전공 시험이 있다. 또 수요일에 교양 발표도 있다(PPT는 거의 완성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Pass). 그리고 목요일에 연달아 시험이 있다. 하지만 시험 공부는 오늘 밤과 내일 오후, 그리고 시험당일 오후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른바 악마라 성우형 친구, 성우형 친구 중에 내가 유일하게 말을 놓는(난 말을 잘 못 놓는다) 형인 동욱이 형 아버님이 어제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마 화요일 밤에는 꼴딱 거기서 보낼 것 같다. 시험기간이라 못간다고 말하면 이해못할 형도 아니지만, 시험기간이라 안간다면 그것만큼 부끄러운 일이 어디있을까... 시험은 평소 실력으로...

::: 생각 :::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