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축구부 이야기

아퀴 2011. 11. 29. 02:50
때는 바야흐로 2004년.

전남 광양에서 전국대학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주대에서도 참여를 했는데, 약 8 ~ 16강 정도를 예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아주대는 계속 이기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지 않아서(빨리 떨어질줄 알고...),
계획에도 없던 예산을 여기저기서 끌어오고(...),
여튼 어렵게 계속 광양에서 경기를 이어갔다고...

결국. 아주대는 결승에 진출하게 되는데...

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고려대.
그냥 고려대도 아닌...

"박주영(현재 아스날)"의 고려대.
...아주대는 4대 1로 져버린다.

박주영은 이 대회에서 10골을 넣어 버리고(당연히 득점왕),
일주일 후에 열릴 청소년 대표팀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대표팀으로 합류...

결국 돈은 돈대로 쓰고, 우승은 못한 슬픈 이야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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