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옛사랑

아퀴 2010. 10. 29. 02:42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길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

옛사랑... 참 생각날 때가 있다.
그래서 좀 힘들었는데.
그냥 내버려두려고...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내가 널 붙잡으려고 애태웠던 때가 있었잖아.

그래. 그래서 그 때 당한 거 갚는 거야 지금?

아니. 그 때는 니가 너무 야속했는데, 이제는 좀 이해가 되네.
내가 싫어져서 그런 건 아니었을 거야. 그렇지?
단지 나보다 중요한 뭔가가 있었던 거지.

걔 사랑해?

어떻게 그러냐... 우린 6년을 함께 보냈는데...
그래 그 땐 내가 떠났었지.
할 말은 없는데...
그치만 그 잠시 동안에...
어떻게 그렇게 돼?

- 거침없이 하이킥 中 -
민용이 신지에게 민정에게 프로포즈 했다는걸 알리고 난 후...


요즘 하이킥을 너무 재미있게 또 보고 있다 -ㅅ-
작년에 저부분을 보고 한참을 먹먹했는데...
올해는 또 다른 기분이네.

그나저나 -ㅅ- 이런 글들 싸질러 놓으니까
또 댓글들이 없다.

아~~~ 에버랜드 가고 싶다.
스키장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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