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퓨전 글타래 - #1. 올스타전

아퀴 2010. 7. 18. 12:42
이번 달은 신나게 노느라 포스팅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흑흑.
어김없이 정보전달을 위해서 어투가 평어체에서 경어체로 바뀌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포스팅하기도 하고,
그 동안 있었던 프로야구 올스타전 관련 이슈를 가지고
사회/정치 상식을 높이는 퓨전 블로그질을 해봅시다.



전통적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세 팀이 있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엘롯기' - 엘지, 롯데, 기아

관중 동원력 등 모든 인기 부분에서는 크게 앞서간다고 볼 수 있는데,
참 아이러니컬 하게도 근 10년간 하위권을 맴돌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은근히 비꼬는 투로 '엘롯기 동맹'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리고 올스타전이라는 이벤트 경기가 해마다 펼쳐집니다.
팬 들의 인기투표 등을 통해서 출전 선수를 뽑아 여러 팀에 나눠져 있던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어서 꿈꿔오던 선수 조합을 갖춰서 플레이를 보는 거죠.

올해에도 어김없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데,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에서 열리지요)
아래와 같이 팀을 나누어서 대결을 합니다.

동군 :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서군 : LG 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희한하게 상위권 4팀 대 하위권 4팀의 대결이 되어 버렸지요.

자, 문제는 앞에서 말한 인기팀 중 리그 최고의 팬 층을 자랑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포함된 동군에서 발생합니다.
팬 투표로 뽑는 10명의 올스타 선수 중에 8명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리그 선두인 SK 와 2위인 삼성은 한 명도 뽑히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고,(게다가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인데!!) 두산만 2명이 뽑혀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물론 SK와 삼성 선수들도 감독추천 선수라는 제도를 통해 올스타전에 참가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를 뽑는 것도 아니고, 이벤트 성 대회기 때문에 사실 저런 결과가 재미있기도 하고 타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별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이런 것도 재미잖아요 ㅎㅎ).


적다보니 너무 길고 재미가 없네요.
공개 버튼을 누르기가 두렵습니다.

다음 포스팅 일정은 미정으로 할래요 -ㅅ-;
시리즈물 시작해 놓고 마무리 못 지은게 너무 많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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