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문제점?

아퀴 2006. 5. 9. 01:15

하늘로 우주로

오래간만에 사회문제.
우리나라가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다는 건 모두 인정하는 사실...
무슨 문제들이 어디에 있는 걸까?

내가 봤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부자에 대한 굉장한 시기와 질투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건 당연한 일일텐데 우리나라 절대 그런 것 없다.

왜 그럴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부자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번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부자는 땅으로 돈을 번 것이거나 굉장히 큰 부자들은 정계, 관 등과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부자는 언제나 부자, 서민은 언제나 서민이라는 관념이 어느샌가 사회에 뿌리박혀 버렸다. 귀족은 귀족, 평민은 평민이면서 그 곳으로 뛰어넘기는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돈이 있어야 돈을 벌고, 돈이 없으면 돈을 벌 수 없다.

힘이 있는 사람은 쥐고 놓아주려하지 않고, 힘이 없는 사람은 빼앗으려 발버둥쳐보지만 역부족이다.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안되고, 취직이 된다한들 목숨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해결책을 찾아보자. 간단하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부자가 되면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현대자동차 공장 노동자가 의사보다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된다...
인정할 수 있나?

나는 저렇게 되어야 된다고 본다.
공장 노동자들이 당연히 의사보다 부자가 될 수도 있고, 억대 연봉자가 수만명 탄생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의사와 노동자들의 경중을 따질 수 있을까? 사람 목숨을 구하는 게 의사라지만, 엠뷸런스를 만들지 않는다면 어차피 죽을 사람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이 만든 차로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지방대 자동차공학과인 내 동생이 나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는 이름 있는 대학교 출신이니까 공고나온 코더들 보다 뭐가 나아도 나을 것이라는 건 얼마나 웃긴 생각인가? 뭐 하나라도 나으려면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등학교때까지 공부한 건 대학교 오는 데까지만 써먹었어도 이미 많이 써 먹었다.

혹시 공고 나온 사람이 우리보다 승진이 빠른 걸 지켜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가?
리마인드 해보자.
...부자는 언제나 부자, 서민은 언제나 서민이라는 관념...

힘이 있는 사람은 쥐고 놓아주려하지 않고, 힘이 없는 사람은 빼앗으려 발버둥쳐보지만 역부족이다.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안되고, 취직이 된다한들 목숨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무슨 문제들이 어디에 있는 걸까?
스스로 학벌을 챙기면서 학벌사회가 없어지길 바라는 건 아이러니를 넘어 패러독스다.
내 동생의 인생과 우리 부모님의 인생을 한순간에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해결책을 찾아보자. 간단하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부자가 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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