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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

아퀴 2008. 2. 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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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은 굉장히 기억이 남는 때였다.
수 많은 명작 콘솔 게임들을 플레이하며 참 행복했다.

먼저 "사쿠라 대전"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하기 전에 "세가" 이야기부터 좀 해야겠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좋아하는 게임 제작사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망설이지 않고 "세가"라고 말한다.
"세가" 콘솔만 3대 보유하고 있고(그 중 2대는 멈춰버렸지만), 나머지는 "소니" 콘솔 1대, "닌텐도" 콘솔 1대 되겠다.


여기까진 각설이라 그냥 확 줄여버렸고... 이 놈의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 회산지 한 번 살펴보자.
다들 만년 2위라고 놀리기 바쁜데, 이 회사 그렇게 뜨믄뜨믄 볼 회사가 아니다.

'슈퍼 패미콤'으로 닌텐도가 재미를 보던 시절 최고 인기타이틀 3종을 살펴보자. 일본 RPG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DQ(Dragon Quest)', 'FF(Final Fantasy)'는 제작사가 에닉스와 스퀘어였다(지금은 '스퀘어 에닉스'로 합병... 이런 날이 올 줄이야). 그 외에 닌텐도에서 만든게 '슈퍼 마리오'정도가 3총사라고 불린다.
한마디로 든든한 서드 파티가 있어서 닌텐도가 잘 나갔던 것(물론 N64가 망한 것도 서드파티가 다 떠나간 것).

그렇지만 세가의 경우... 메가 드라이브고, 새턴이고, 드림 캐스트고 유명한 게임을 살펴보자. '소닉', '사쿠라 대전', '나이츠', '버추어 파이터', '버추어 사커' 등등... -ㅅ-; 어렵지 않게 모조리 세가 게임임을 알 수 있다.

조금만 눈을 돌려서 아케이드(흔히 말하는 오락실)로 가보자. '데이토나 USA', '세가 렐리', 지금은 '이니셜 D'까지 체험형 레이싱 게임과 am2연의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버추어 캅'시리즈, '버추어 사커' 시리즈, 등등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뛰는 게임들이 많이 있다.

PC로 가보자. 그 유명한 FM(Football Manager)이 이 회사 거다.

그럼 북미 스포츠 게임(야구, 아이스 하키, 농구, 미식축구)의 양대 산맥... EA와 세가다(요즘은 분사해서 2K Sports 로 달아난 것 같지만...).

콘솔에서만 날린 닌텐도에 비해서 세가는 이렇게 여러 분야에 걸쳐서 성과를 내던 회사다(그러니 하드웨어 사업을 무자르듯 접었지).

뭐... 그냥 이쯤에서 나도 정리하고... 다음부터 게임 이야기... 끙... -ㅅ-;



자... 뱀다리... SEGA는 뭘까...
SErvice GAme 의 앞글자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