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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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퀴 2006. 11. 14. 01:49
그 동안 전화번호 참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에 전화가 한 통 왔다.

"○○방송인데요, 내일 전화 인터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 동안 그 사건이 진정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던 나로써는 그다지 달갑지 않았다.

그 기자분에게 어떻게 해야되겠는지 의논해보려고 연락했더니, 조금 바쁘신 듯 해서 혼자 좀 생각을 했다.

생각을 하다보니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가 궁금했다.
그 기자분이 가르쳐줄 리는 없고 싸이건 홈피건 어디건 인터넷에 내 전화번호는 노출 안되게 최대한 조심해서 관리하고 있었는데 출처를 알 길이 없어 다시 연락해서 물어봤다.

- 학교에서 가르쳐 주던데요 -

-_-; 아... 도대체 학교는 학생 동의 없이 그냥 전화번호 알려줘도 되나...
어디에서 알려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전화번호 실컷 지켜왔다고 생각했는 데 한순간에 무너졌다.

-_-; 학교도 고소해야하나...(농담)
누구한테 말해야 하는 지 좀 알아봐야겠다.

인터뷰는 정중히 사양했다. 좀 버로우해 있을 필요가 있어서...

앞으로 방송 인터뷰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이니... 그렇지만 이 사건으로는 더 이상 -_-;;;


뱀다리)) ○○방송은 공중파 아님. 들으면 아는 방송이지만, 누가 찾아서 듣는 방송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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